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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이 무서운 것은 다른 병과 달리 증 상이 늦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통증 등 증상을 느끼면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 태다. 발견이 늦으니 치료가 어렵다. 기 본 치료인 수술조차 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증상을 빨리 알아채면 치 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평소 내 몸뿐 만 아니라 가족의 몸에도 관심을 기울 이면 암을 더 빨리 발견할 수 있다. 지 나치기 쉬운 주요 암의 증상에 대해 알 아보자.
다이어트 안 하는데... 급격한 체중 감소 국가암지식정보센터- 국립암센터 자 료에 따르면 암에 걸리면 대부분 체중 이 감소한다. 암 세포가 정상세포에 가 야 할 영양분을 빼앗아 가기 때문이다. 음식 조절, 심한 운동을 하지 않는데 도 체중이 평소보다 급격하게 빠진다 면 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췌장암, 대 장암, 위암 등 주요 암의 기본 증상이 체중 감소이다.
변 모양, 색깔이 변했다... 대장암 외에 췌장암 증상 일 수도 췌장암도 대장암처럼 대변의 변화가 나타난다. 물 위에 뜨는 옅은 색의 기름 지고 양이 많은 변을 보게 된다. 암이 자 라면서 소화액이 줄어 지방 소화에 문 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대장암의 주된 증상으로는 혈변, 설사, 변비, 배변 후 불편한 느낌, 끈적한 점액 변이 보인다. 이때 치질로 무시하지 말고 몸 전반을 살피는 게 좋다.
흔한 소화불량이...." 암 증상이었네 " 위암은 너무 흔한 소화불량에서 시작 된다. 위가 위치한 배의 윗부분에서 불 쾌감, 팽만감, 통증이 나타난다. 소화가 잘 안 되고 식욕도 떨어진다. 대장암도 이런 증상이 보일 수 있다. 가족력까지 있으면 무시하지 말고 검진을 받는 게 안전하다. 간암 증상도 윗배의 통증이 나 덩어리로가 나타날 수 있다. 또는 복 부 팽만감, 체중 감소, 심한 피로감, 소 화불량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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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 복부 팽만... 췌장암, 대장암의 주 요 증상 췌장암의 가장 중요한 증상은 통증이 다. 초기의 증상이 애매해서 그냥 넘기 는 사람이 많다. 가슴 한 가운데 통증 이 가장 흔하지만 복부 어느 부위에서 도 올 수 있다. 췌장암이 더 진행되면 옆구리에서도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대 장암도 복통, 복부 팽만, 소화불량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감기인 줄 알았는데... 기침, 가래가 폐 암 증상 폐암 초기에는 전혀 증상이 없다. 어느 정도 진행되면 감기와 비슷하게 기침을 하고 가래가 보인다. 특히 피 섞인 가래 나 객혈, 호흡곤란, 가슴 통증, 쉰 목소 리가 나타나면 폐암을 의심해야 한다. 담배를 오래 피워온 사람은 물론 주방 에서 오래 일한 사람들도 폐암을 의심 하는 게 안전하다.
옆구리 통증... 신장암, 췌장암 증상 옆구리에 통증이 생기면 허리 이상으 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신장 암, 췌장암의 증상일 수 있다. 신장암은 소변에서 피가 섞여 나오거나( 혈뇨), 복부 옆 또는 상복부에서 덩어리가 느 껴진다. 상당히 진행된 췌장암도 복통 외에 옆구리 통증이 생긴다.
몸 안의 덩어리 만져짐... 평소 내 몸에 관심 가져야 유방암의 경우 암을 의심했던 가장 흔 한 계기는 유방에서 멍울이 만져진 경 우다. 난소암은 하복부에서 덩어리가 만져진다. 대부분의 암은 진행되면 체 중 감소, 피곤함, 소화불량, 식욕부진 등 이 나타난다. 처음에는 암으로 의심하기 어려운 흔 한 증상들이다. 하지만 유전이 있거나 평소 생활 습관이 좋지 않은 사람은 의 사와 상담하는 게 좋다. 내 몸의 흔한 증 상도 무심코 넘기지 않으면 위험한 암 을 일찍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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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진열대에서 혈당 영양제를 고르다 보 면 눈길이 멈춘다. 바나바잎 제품엔 ' 식후 혈 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음 ' 이라고 인 쇄되어 있고, 크롬 제품엔 ' 정상적인 혈당 유 지에 필요 ' 라고 적혀 있다. 같은 혈당 영양제인데 포장 문구는 왜 다를 까. 알고 보면 단순하지 않은 차이다.
포장 문구 다른 것 ' 유념 ' 당뇨 전단계는 공복혈당 100 ~ 125mg / dL, 또는 당화혈색소 5.7 ~ 6.4 % 에 해당하는 구간 이다. 공복혈당은 8 시간 이상 굶은 뒤 잰 수 치고, 당화혈색소는 최근 2 ~ 3 개월 평균 혈당 을 보여주는 지표다. 당뇨 전단계는 당뇨 진 단 기준( 공복혈당 126mg / dL 이상, 당화혈 색소 6.5 % 이상) 에는 못 미치지만 정상도 아 닌 경계 상태다. 혈당 수치가 마음에 걸려 관련 영양제를 사 려고 한다면 포장 문구부터 그냥 지나치지 말자. ' 혈당 ' 이라는 단어가 있다고 해도 정부 가 허락한 범위는 다르다. 미국은 한국보다 기능성 표현 규제가 상대 적으로 느슨하다. 건강기능식품 제조사는 식 품의약국( FDA) 사전 승인 없이 일정 범위 의 기능성 문구를 사용할 수 있고, 판매 후 통보하면 된다. 반면 한국에서는 식품의약품 안전처가 원료별로 심사를 거쳐 허용 표현을 직접 지정한다. 제품 포장의 기능성 문구 하 나하나가 심사를 통과한 표현이다. 식약처는 바나바잎추출물 · 계피추출분말 등을 혈당 관련 고시형 원료로 공전에 올려 놓고 있다. 고시형 원료는 식약처가 안전성 과 기능성을 직접 심사한 것이다. 식약처가 허락한 표현의 범위가 성분마다 얼마나 다른 지는 직접 들여다봐야 한다. 물론 건기식의 특성을 고려할 때 고시원료 에 이름을 올렸다고 해서 모든 사람에게 동 일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 혈당 낮춘다 ' vs ' 혈당 유지에 필요 '… 이 차 이가 핵심 크롬이 든 혈당 영양제 포장을 보면 ' 혈당 ' 이라는 단어가 눈에 띈다. 바나바잎추출물과 함께 담긴 제품 전면엔 ' 혈당 관리 ', ' 식후 혈 당 조절 ' 이라는 문구가 나란히 들어 있다. 한 제품 안에 들어있는 성분이니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여겨진다. 그런데 식약처가 크롬에 허락한 표현은 ' 정상적인 혈당 유지에 필요 ' 까지다. 혈당을 ' 낮춘다 ' 거나 ' 억제한다 ' 는 표현은 허락한 바 없다. 크롬은 공전에 영양소( 필수 미량 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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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 로 등재돼 있다. 크롬이 없으면 혈당 조절 이 흔들릴 수 있다는 뜻이지, 크롬이 혈당을 낮춰준다는 의미는 아니다. 반면 바나바잎추출물과 계피추출분말은 '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음 ' 이라는 표현이 허용된다. 두 성분 모두 고시 원료다. 바나바잎추출물은 동남아시아에 자생하는 바나바 나무 잎에서 추출한 코로솔산이 핵 심 성분이다. 이탈리아 카타니아대 카나렐 라 연구팀은 2023 년 《내분비( Endocrines) 》에 리뷰 논문을 냈다. 이들은 코로솔산이 포도당 대사 개선 · 인슐린 민감성 향상 · 탄 수화물 분해 효소 억제 등 여러 경로로 혈당 에 관여할 수 있다고 정리했다. 연구팀은 효 능을 확인하려면 대규모 임상이 더 필요하다 고 밝힌 바 있다. 계피추출분말도 고시원료다. 이란 타브리 즈의대 모리드푸르 연구팀은 2024 년 《파이 토테라피 리서치( Phytotherapy Research) 》에 논문을 발표했다. 2 형 당뇨병 환자를 대 상으로 한 무작위대조시험 24 건을 종합한 결 과, 계피 보충제가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를 뚜렷하게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
내 상황과 같은 조건의 연구이었나 혈당 관련 영양제 시장에서 최근 가장 빠르 게 주목받는 원료 중 하나가 베르베린이다. 이는 황련, 황벽나무, 매자나무 등의 뿌리에 서 추출되는 알칼로이드 성분이다. 중국 산둥중의약대 왕자청 연구팀은 2024 년 《약리학 프런티어( Frontiers in Pharmacology) 》에 논문을 발표했다. 2 형 당뇨 병 환자 4150 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대조 시험 50 건을 종합한 결과, 베르베린을 단독 투여했을 때 공복혈당 · 식후혈당 · LDL 콜 레스테롤 · 중성지방이 낮아졌고, 혈당강하 제와 병용했을 때 당화혈색소도 개선됐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베르베린은 식약처 공전에 혈당 관련 기능성 원료로 올라 있지 않다. 기능성 을 인정받지 못해 건기식으로는 판매할 수 없다.
혈당 영양제, 포장 문구 확인이 먼저 영양제를 고를 때 건강기능식품 마크와 기 능성 표현을 확인하자. 해당 연구가 나와 비 슷한 사람을 대상으로 했는지를 따져보자. 왕자청 연구팀 논문을 포함해 베르베린 관련 연구들은 대부분 2 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환 자가 대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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