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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에 콩 추출물을 섞어 만든 주스가 비 만한 성인의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주 립대 연구팀은 비만하지만 별다른 병을 앓고 있지 않은 성인 12 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비만한 30 ~ 60 세 성인 12 명에게 매 일 약 180ml( 6 온스) 캔 2 개 분량의 토마토- 콩 주스를 4 주 동안 마시게 했다. 또한 이 실험 전후에 혈액 검체를 채취해 염증과 관련된 단 백질인 사이토카인 수치를 측정해 비교했다. 사이토카인 수치란 면역 세포가 바이러스, 세 균 등 외부 침입자에 맞서 싸우거나 몸 안에 서 염증 반응이 일어날 때 분비하는 단백질인 사이토카인의 혈중 농도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들 참가자의 염증 관 련 사이토카인 수치 세 가지가 눈에 띄게 낮 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토카인 수치 세 가지는 인터루킨( IL)-5, IL-12p70, 과립구- 대식세포 콜로니 자극인자( GM-CSF) 등이 다. 이밖에‘ 종양 괴사 인자 알파( TNF-α)’ 수 치도 통계적으로는 유의미하지 않지만 감소 추세를 보였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4 주간 쉬면서 토마 토 속 리코펜과 콩 속의 이소플라본 함량이 낮은 음식을 먹게 한 뒤, 토마토 주스를 4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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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 마시게 했다. 그 결과 토마토- 콩 주스를 마실 때에 비해 염증 감소 효과가 더 낮은 것 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토마토- 콩 주스가 각종 만성병의 특징인 염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능 성 식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리코펜, 이소 플라본 성분은 항산화 및 항염증 특성을 지 니고 있다. 연구팀은 리코펜 농도가 높은 토 마토와 콩의 이소플라본 추출물로 토마토- 콩 주스를 직접 만들었다. 임상시험 결과 토마 토- 콩 주스 섭취량이 많을수록 전립선암 환 자의 전립선 특이항원( PSA) 수치가 뚝 떨어 졌다. 이는 전립선암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 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번 연구는 미국 농무부( USDA), 국립보 건원( NIH) 등의 지원을 받았다. 연구팀은 토 마토- 콩 주스가 췌장염 환자의 염증을 줄이 는지 여부도 확인하기 위해 예비 임상시험을 할 계획이다.
이 연구 결과( Tomato-Soy Juice Reduces Inflammation and Modulates the Urinary Metabolome in Adults With Obesity) 는 국제 학술지 《분자 영양 및 식품 연구( Molecular Nutrition & Food Research) 》에 실렸고 미국과학진흥협회 포털‘ 유레카얼럿’ 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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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 일 담배사업법 개정안 시행 으로 전자담배도‘ 담배’ 로 정의되면서 규제가 대폭 강화된 가운데, 전자담배 가 금연에 도움이 된다고 오해하는 흡 연자들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 다. 대한금연학회와 한국의학바이오기 자협회는 27 일 서울대 암연구소 이건희 홀에서‘ 전자담배 팩트체크 & 니코틴 대체제의 올바른 이해’ 를 주제로 포럼 을 열고 흡연자들의 전자담배 및 니코 틴 대체제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뒤이어 이와 관련해 조홍준 울산의대 명예교수, 이성규 한국담배규제연구교 육센터장 등 금연 전문가들이 팩트 체 크 강의를 진행했다. 글로벌 여론조사기업 입소스가 최근 1 년 내 금연을 시도했거나 향후 6 개월 내 금연 의향이 있는 흡연자 500 명을 대 상으로 진행한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 면, 조사 대상자의 20 % 가“ 금연 목적 으로 전자담배를 사용한 경험이 있다” 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3 % 는“ 전자담배가 금연에 도움이 된 다” 고 믿었다. 향후 금연 방법으로 전 자담배를 활용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 도 23.5 % 나 됐다. 응답자들은 전자담배 가 금단 증상을 줄이고 흡연 욕구를 관 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인식하 고 있었다.
이에 조홍준 울산의대 명예교수는“ 전자
담배 사용자는 연초를 함께 사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으며, 금연 효과 역시 불확실
하다” 고 강조했다. 조 교수가 제시한 메
타분석 연구에 따르면 금연 목적으로 전
자담배를 사용해 연초를 끊은 사람의 약
70 % 는 전자담배를 끊지 못하고 1 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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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 복수의 대규모 코호트 연구에 따르면
전자담배와 연초를 함께 사용하는 사람
은 2 년 후 전자담배만 사용하게 될 확률이
5 % 에 불과했던 반면, 연초 사용자로 돌아
갈 확률은 67 ~ 80 % 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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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교수는“ 전자담배가 연초에 비해 덜 해롭다는 근거가 명확하지 않은 만큼 모 든 담배 제품을 동일하게 규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며“ 진정한 금연을 원한다면 효과가 입증된 니코틴 대체제 등 금연 치 료제와 행동 요법을 활용하는 것이 권장 된다” 고 강조했다. 최수정 가천대 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대한금연학회 홍보이사) 는 이날‘ 올바른 니코틴 대체제 활용법’ 을 주제로 한 발표 에서 금연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방법을 소개했다. 최 교수는“ 담배 니코틴은 폐를 통해 빠르게 흡수돼 뇌의 도파민 보상 체 계를 반복 자극하며 중독을 강화하는 반 면, 니코틴 대체제는 소량의 정제된 니코 틴을 구강 점막이나 피부를 통해 천천히 공급해 금단 증상을 조절하고 니코틴 의 존도를 점진적으로 낮추는 치료제” 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루 흡연량에 맞는 니코틴 대체제 용량을 선택하고, 껌은‘ 쉬 어가며 씹기’ 방식으로 30분간 사용하며 패치는 매일 다른 부위에 교체 부착해야 한다” 며“ 패치를 단도긍로 사용하면 식후 및 스트레스 상황에 돌발적으로 발생하 는 흡연 욕구를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패치나 껌, 사탕 등 속효성 제형을 더하는 병합 요법도 적극 권고된다” 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액상형 전자담배, 담배 냄새 없다고 안전한가’ 를 주제로 강의한 이성 규 한국담배규제연구교육센터장은 전자 담배가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흡 연자들의 인식이 과학적 사실과 크게 다 르다고 경고했다. 이 센터장은“ 현행 간접 흡연 통계에서 냄새가 다른 전자담배 에어로졸 노출이 제대로 집계되지 않는 점도 문제” 라고 지 적했다. 그는“ 냄새가 없거나 달콤한 향 이 난다고 해도 담배 냄새가 바뀌었을 뿐 위험성은 여전하다” 며“ 비흡연자와 어린 이, 임산부를 중심으로 이 같은 오해를 바 로잡는 교육과 홍보가 시급하다” 고 강조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