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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6 2026 년 9 월 4 일- 2026 년 9 월 10 일 건강

걷듯 천천히 10 분 뛰었더니... 기분 좋아지고‘ 방해정보’ 도 더 잘 걸러냈다

공복에 라면, 국수 먹을 때‘ 이렇게’ 했더니 … 가장 나쁜 식습관은?

흔히 땀이 날 정도로 숨차게 뛰는 등 고 강도로 움직여야 운동 효과가 있다고 생 각하기 쉽다. 하지만 천천히 단 10 분만 달려도 기분과 인지기능이 향상될 수 있 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국제 학술지 《영 상신경과학( Imaging Neuroscience) 》 에 발표됐다. 일본 쓰쿠바대 연구진은 낮은 강도의 러닝이 기분과 인지기능, 전전두엽 활동 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기 위해 건강한 젊은 성인 24 명을 대상으로 연구 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트레드밀에서 자신의 최대 산소섭취량( VO₂peak) 의 약 35 % 에 해 당하는 강도로 10 분간 달렸다. 속도는 시 속 약 3 ~ 6km 로, 빠르게 걸을 때와 유사 한 속도였다. 연구진은 대조 조건을 마련 하기 위해 참가자들이 10 분간 앉아서 휴 식하는 시간도 갖게 했다. 연구 결과, 참가자들은 10 분간 천천히 달렸을 때 앉아서 휴식했을 때보다 긍정 적인 기분이 향상됐다고 보고했다. 인지기능에서도 변화를 보였다. 연구진은 글자의 의미와 실제 표시된 색깔처럼 서로 충돌하는 정보가 주어졌 을 때 방해 정보를 억제하고 필요한 정보 에 얼마나 빠르게 반응하는지를 측정하 는‘ 스트룹 검사( Stroop task)’ 를 실시 했다. 그 결과 천천히 달린 뒤에는 방해 정보 때문에 반응이 늦어지는‘ 간섭 시 간’ 이 줄었다. 즉 불필요한 정보를 걸러 내고 필요한 정보에 집중하는 기능이 일 시적으로 향상된 것이다. 실제로 관련 뇌 영역의 활동에서도 변 화가 관찰됐다. 연구진이 기능적 근적
외선 분광법( fNIRS) 을 이용해 뇌 혈류 변화를 바탕으로 전전두엽의 활동을 살 펴본 결과, 10 분간 천천히 뛴 이후엔 좌 측 배외측 전전두피질( left dorsolateral prefrontal cortex) 과 좌측 전두극( left frontopolar cortex) 등 전전두엽 일부 영역의 활동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영역은 주의집중과 판단, 작업기억, 불필요한 반응을 억제하는 능력 등 실행 기능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달리기를 할 동안 머리가 위아래 로 움직이는 정도가 큰 참가자일수록 운 동 후 기분이 더 좋아지는 경향도 나타났 다. 달릴 때는 걸을 때와 달리 몸이 지면 에서 떨어졌다가 다시 착지하면서 수직 으로 움직이게 된다. 연구진은 달리기의 이 같은 신체 움직임이 기분 변화와 관련 돼 있을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물론 이번 연구는 참가자 수도 적고, 수 개월간 운동을 지속했을 때의 변화를 추 적한 연구가 아니라는 한계가 있다. 연 구진은“ 이번 연구에선 걷기 조건이 포 함되지 않은 만큼 향후에는 걷기와 달리 기 등 다양한 움직임을 비교해 이번 연구 결과와 관련된 인과관계를 확인할 필요 가 있다” 고 밝혔다. 다만 가벼운 달리기만으로도 기분과 인 지기능이 개선되고, 전전두엽 활동의 변 화가 함께 관찰됐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 고 연구진은 강조했다. 그러면서 체력이 나 건강상의 이유로 강도 높은 운동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도 안전하게 신 체 · 정신적 활동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 으로‘ 느린 달리기’ 가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면을 먹을 때 " 후루룩 " 소리를 자주 내면서 빨리 들이마시는 사람이 있다. 공복 상태라 배가 고픈 데다 라면이나 칼국수가 먹음직스 럽기 때문일 것이다. 옆의 김치 등 반찬을 먹 을 새도 없이 한 그릇을 뚝딱 해치운다. 반찬 이 많이 남아 있다. 이런 식습관을 갖고 있다 면 건강에 문제는 없을까? 나이 들면 당뇨 고 위험군에 해당될 수 있는데, 혈당 관리는? 라 면이나 칼국수를 조금이라도 ' 건강하게 ' 먹는 습관에 대해 알아보자.
라면이나 칼국수, 짜장면... 왜 면만 빨리 먹 을까? 일부 사람들이 라면이나 칼국수, 짜장면 먹 는 모습을 너무 서두른다는 느낌이 온다. 면 을 입에 들이붓는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다. 뭐가 그리 급할까? 공복 상태라 배가 고프기 때문일까? 위가 텅 비었는데 정제 탄수화물( 밀가루) 로 만든 면을 빨리 먹으면 혈당 급상 승( 스파이크) 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위 속에 다른 음식은 거의 없고 혈당을 크게 올리는 정제 탄수화물로 가득 찰 수 있다. 이런 습관 이 잦다면 건강에 좋지 않다.
흰 밀가루로 위 가득 채우나? 면을 먹을 경우 혈당 관리 면에서 불리하다. 잡곡밥, 통곡물빵처럼 통곡물로 만든 면이 일 반 식당에선 드물다. 반찬도 김치 약간, 단무 지 정도 나온다. 채소 값이 많이 올라 반찬의 양이 더 줄었다. 탄수화물 면이 위장에 가득 차기 전에 채소 반찬부터 먹으면 혈당을 천 천히 올릴 수 있다. 식이섬유가 많기 때문이
다. 이를 알고 있는 사람이 꽤 있다. 하지만 소금에 절인 김치, 단무지부터 먹기엔 너무 짜다. 혈당 관리 중인 사람도 면부터 먹을 수 밖에 없다.
국수 먹을 때 적당한 양은?... 당뇨병 환자 의 경우 당뇨병 환자도 밀가루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다만 양 조절을 해야 한다. 국수는 반 그릇이 적당하다. 이는 밥 1 / 3 공기, 식빵 1 쪽, 감자( 중간 크기) 1 개, 떡 3 개에 해당한다. 모두 탄 수화물 23 g, 단백질 2 g, 열량 100 kcal 이 들 어 있다. 어떤 것을 먹더라도 혈당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같다. 이들은 다 곡류군으로 ' 1 식품 교환단위 ' 에 해당하며 영양소와 칼로리 는 비슷하다( 대한당뇨병학회 자료). 당뇨가 없다면 이보다 더 많이 먹을 수 있지만, 과식 은 피해야 한다.
김치 많이 곁들여야... 식후 단 10 분이라도 움 직어야 혈당 관리 중인 경우 식사 때 채소( 식이섬 유), 달걀- 생선- 고기( 단백질), 탄수화물 순 서로 먹는 사람이 많다. 식이섬유와 단백질 이 식후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라 면, 국수 등 면을 먹을 때는 김치 외 다른 반 찬이 없는 경우가 있다. 집에선 생채소를 먹 으면 좋은데, 일반 식당은 주는 대로 먹어야 한다. 칼국수를 주문한 경우 김치를 많이 먹 는 게 좋다. 추가 주문할 수도 있다. 식사 후 오래 앉아 있지 말고 단 10 분이라도 걷는 게 좋다. 그래야 혈당을 완만하게 올릴 수 있다.

많이 먹는데 움직이지는 않고 … 뇌 건강에 해를 끼치는 6 가지 나쁜 습관

뇌는 생각, 감정, 기억, 움직임, 행동을 조절하는 우리 몸의 핵심 기관이므로 뇌 건강은 곧 삶의 질과 직결된다. 이런 뇌 건강을 지키려면 특별한 한 가지 방법보다 생활 습관을 꾸준 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규칙적으로 운동하기, 충분히 잠자기, 균형 잡힌 식사, 뇌를 계속 사용하기, 스트레스 관리, 사람들과 교류하기, 술과 담 배 줄이기 등이 있다. 이와는 반대로 어떤 습관은 썩 해롭지 않을 것 같지만, 알고 보면 뇌에 큰 피해를 준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 · 의료 매체‘ 웹엠디( WebMD)’ 등의 자료를 토대 로 뇌 손상을 초래하는 나쁜 습관을 정리했다.
너무 많이 먹는다 = 좋은 음식도 과식하면 두뇌가 생각하고 기 억하는 데 도움을 주는 강력한 연결 네트워크를 구축하지 못 할 수 있다. 너무 오랫동안 과식하면 과체중으로 건강에 적신호가 올 수 있다. 심장병, 당뇨병,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다. 이는 모두 뇌 문제 및 알츠하이머병과 깊은 관련이 있다.
수면이 부족하다 =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알츠하이머병 등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다. 규칙적인 수면 시간을 갖는 게 가장 좋다. 수면에 문제가 있다면 저녁에 술, 커피 등 카페인과 전 자제품을 피하고 편안하게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많다 = 인간은 사회적 접촉을 위해 연 결돼 있다. 페북 친구 등이 얼마나 많은지는 썩 중요하지 않 다. 진짜 중요한 것은 진정한 유대감이다. 절친 몇 명만 있는 사람이 훨씬 더 행복하고 생산적일 수 있다. 또 이런 사람은 두뇌가 쇠퇴하거나 알츠하이머병으로 고통 받을 가능성이 적다. 외로움을 느끼면 친구에게 전화를 걸자. 살사 댄스, 테니스 등 다른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활동을 새로 시작하는 것도 좋다.
정크 푸드를 너무 많이 먹는다 = 열량은 높지만 영양가는 낮은 패스트푸드, 인스턴트식품 등‘ 정크 푸드를 가급적 피해야 한 다. 햄버거, 감자튀김, 감자 칩, 청량음료 등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의 경우 학습, 기억, 정신 건강과 관련된 뇌 부위의 크 기가 더 작다. 정크 푸드가 뇌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는 뜻이다. 반면 베리 류, 통곡물, 견과류, 녹색 잎채소 등은 뇌의 기능을 보존하고 정신 쇠퇴를 늦춰준다.
충분히 움직이지 않는다 = 규칙적으로 운동하지 않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당뇨병, 심장병, 고혈압에 걸릴 가능성도 그만큼 더 커진다. 이는 모두 알츠하이머병과 관련이 있다. 그렇다고 당장 무리 하게 마라톤을 시작할 필요는 없다. 약 30 분 동안 주변 공원을 거닐거나, 빠른 발걸음으로 동네를 한 바퀴 도는 것도 좋다. 다만 반드시 주 3 회 이상 움직여야 한다.
아직도 담배를 피운다 = 흡연은 두뇌를 쪼그라들게 한다. 기 억력을 나쁘게 하고, 알츠하이머병 등 치매에 걸릴 확률을 두 배로 높인다. 심장병, 당뇨병, 뇌졸중, 고혈압을 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