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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6 2026 년 10 월 23 일- 2026 년 10 월 29 일
컬럼 / 미국 부동산
그레이스 김 컬럼

무엇이든지 물어 보세요

- 성공적인 주택 매매의 양대 요소-

Q: 집이 나오기만 하면 어떤 집이든 자연스럽게 팔 리던 시기는 지난 것 같습니다. 지금 저희 동네에는 비 슷한 조건의 집들이 여러 채 나와 있지만, 오랫동안 팔 리지 않는 집도 있습니다. 집을 좋은 가격에 빨리 팔기 위한 핵심 요소는 무엇일까요?
A: 요즘 바이어들은 집을 방문하기 전에 그 집에 관 한 충분한 정보를 검토한 후, 방문 여부를 결정합니다. 따라서 이제는 내 집을 방문자에게 어떻게 어필할 것인 가가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첫 번째는 집 정리와 스테이징입니다. 같은 크기와 구조의 집이라도 물건이 많으면 더 좁아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불필요한 물건을 정리해 공 간감을 살리고, 집 전체를 쾌적하고 깔끔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잘 정돈된 집은 바이어에게 집이 평소에도 잘 관리되어 왔다는 인상을 줍니다. 반면 가구가 낡고 청소 상태가 좋지 않거나 관리가 소 홀한 집은 바이어의 관심을 끌기 어렵습니다. 결국 매
매 기간이 길어지고, 원하는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집 을 팔게 될 수도 있습니다. 바이어들은 집 전체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도 중요하 게 생각합니다. 생활하기 편안하고 매력적인 공간에서 는 자신의 새로운 삶을 자연스럽게 오버랩해 보기 때 문입니다. 그러므로 셀러는 바이어가 집을 처음 방문하는 순간 부터 좋은 인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집의 분위기를 세심 하게 연출해야 합니다. 또한 요즘 바이어들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수리 비용까 지 꼼꼼하게 살펴봅니다. 따라서 집을 마켓에 내놓기 전에 필요한 부분을 미리 점검하고 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작 은 누수나 고장 난 전등, 낡은 코킹처럼 사소해 보이는 부 분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이러한 작은 결함이 더 큰 비 용의 집값 삭감의 요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적절한 집 가격 책정입니다. 셀러는 자신이 원하는 가격을 기준으로 삼기보다 최근 거래된 가격, 시장 상황, 경쟁 매물의 조건 등을 고려해 적
정 가격을 설정해야 합니다. 특히 집을 처음 마켓에 내놓을 때의 가격이 중요합니다. 바이어들은 새로 나온 매물에 관심을 보이기 때문에, 처음
부터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리스팅하면 더 많은 바이어의 관심을 끌고 좋은 오퍼를 받을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반
대로 가격을 지나치게 높게 책정하면 매매 시기를 놓칠 수 있고, 나중에 가격을 인하하더라도 바이어의 관심이 이미 줄어들었을 수 있습니다. 결국 성공적인 주택 매매의 양대 요소는 집을 제대로 단 장하는 것과 시장 상황에 맞는 가격으로 리스팅하는 것이 라고 꼽을 수 있습니다.
Grace Kim( Principal Broker) Board of Director, WKRA 25 + yrs Pioneer Club Served NVAR Grievance Committee Licensed in VA, MD & DC grace8500 @ gmail. com 문의: 703) 625-8500

친구와 부모 형제가 이웃인 주거 형태 유행

팬데믹의 독립 공간에서 집단 공간 선호

< 최민기 기자 > 최신 주거 트렌드는 사생활을 더 늘리는 것 이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사는 것이다. 친한 친구가 바로 옆집으로 이사 오게 하는 것은 충 분히 실현 가능한 목표다. 모두는 때때로 사생활과 혼자만의 시간을 소 중히 여기지만, 주택 및 시장 보고서들에 따르 면 최근의 주거 트렌드는 사생활을 확장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를 적절히 제한하는 방 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친구나 가족과 공간을 공유하며 함께 사는 ' 공동 주거( communal living)' 형태가 미국서 는 새롭게 증가하고 있는데, 세계 여러 지역에 서는 이미 이런 방식이 오랫동안 일반적인 주 거 형태로 자리잡았다. 성인들을 위한 공동 주거는 비좁은 대학 기 숙사 생활과는 전혀 다르다. 이층 침대나 공 동 욕실을 떠올리기보다는, 주방은 공유하되 가족별로 독립된 아파트 형태의 침실을 사용 하는 주거 방식을 떠올릴 수 있다. ' 코-리빙( co-living)' 이라고도 불리는 이 방식은, 합리 적인 비용으로 편안하게 살고자 하는 많은 이 들에게 하나의 대안이 되고 있다. 공동 주거 형태가 인기를 얻는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
사회적 측면 ' 에 있는 것으로 파악한다. 이는 매달 발생하는 생활비와 여러 책임을 분담할 수 있게 해줄 뿐만 아니라, 마치 하나의 마을 처럼 서로 의지하며 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 기 때문이다.
공동 주거는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역사를 통틀어, 그리고 오늘날에도 많은 국 가에서 여러 이유로 대가족이나 지역 공동체 구성원들과 함께 사는 것은 흔한 일이었다. 원 주민들은 추운 겨울에 불과 체온을 나누고, 외 부인들에게 자신들이 어떤 씨족에 속해 있는 지 보여주기 위해 30 ~ 60 명의 가족 구성원이 함께 ' 롱하우스( 긴 형태의 공동 주택)' 에서 살 곤 했다. 산업혁명기에는 노동자, 이민자, 그리고 저 소득층 가족들이 공장 도시의 하숙집으로 모 여들었는데, 이는 더 저렴한 주거 환경에서 일 하며 살기 위함이었다. 여성 전용 하숙집도 존 재했는데, 이는 여성들이 독립적으로 생활하 며 일할 기회를 제공했다. 오늘날에도 대가족이 한 지붕 아래 모여 사 는 경우는 흔하다. 자녀를 키우는 가정의 경 우, 주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가족이 있다는
것은 큰 힘이 된다. 또한, 나이가 든 가족 구성 원과 함께 살면 그들이 노후를 보낼 때 서로 돌봄을 주고받을 수 있어 유익할 수 있다. 대 가족과 함께 살든, 오랜 기간 룸메이트와 함 께 지내든, 공동체에 대한 열망과 더 경제적 인 삶을 추구하고자 하는 마음은 수 세기 동 안 사람들이 공동 주거를 선택하게 만든 원 동력이었다.
지금 공동 주거가 다시 인기를 얻는 이유 계속해서 치솟는 생활비 문제 외에도, 공동 주거로의 전환은 ' 공동체에 대한 갈망 ' 에서 비 롯된 측면이 크다. 특히 2020 년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외로움과 고립감을 느끼는 경우 가 늘고 있다. 완전히 원격 근무로 전환된 일 자리부터 식료품 배달, 무인 계산대,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한 콘텐츠 공개에 이르기까지, 일 상에서 사람들과 직접 마주치지 않고 지내기 는 점점 더 쉬워졌다.
이런 편리함은 분명 유용하지만, 사람들 은 혼자서만 모든 시간을 보내는 것이 정신 적, 사회적, 심지어 신체적 건강에도 결코 좋 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 공동 주거 관
련 부동산 기업인 ' 친구 근처 거주( Live Near Friends)' 를 설립한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 다. 2018 년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 ' 래디시( Radish)' 라는 이름의 공동 주거 공간을 마련 해, 지난 8 년간 최대 20 명의 성인 및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런 경험을 통해 공동 주거( co-living) 의 가치를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는 영감을 얻고 기업이 설립되었다. 이런 방식으로 살고 싶어 하는 마음이 사람 들 사이에서 상당히 보편적이다. 시장 조사 기 관인 '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 ' 에 따르면, 코- 리빙( co-living, 공동 주거) 시장 규모는 2026 년 103 억 1 천만 달러에서 2034 년 311 억 2 천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 매매가, 임대료, 식료품비, 그리고 연료 비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공동 주거 형태는 인구 통계학적 배경, 사회경제적 지위, 연령대를 불문하고 더욱 보편화될 것으로 기 대된다. 이런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 소형 주택( tiny homes)' 이 큰 인기를 끌고 있 다.
▶7 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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