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인들도 아침에 달걀 을 자주 먹는다. 맛도 좋고 단백질을 쉽게 얻 을 수 있다. 달걀 프라이가 일반적이지만 조 금이라도 지방- 열량을 낮추기 위해 삶은 달 걀을 먹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식용유를 넣 지 않아 프라이보다 열량이 적은 편이다. 하 지만 삶은 달걀은 퍽퍽한 게 단점이다. 목이 멜 정도여서 물과 함께 먹어야 한다. 달걀의 영양 효율을 높이고 더 맛 있게 먹는 방법은 없을까? |
달걀 영양소, 반숙일 때 가장 잘 흡수된다 달걀 반숙에 주목하는 사람들이 많다. 노른 자의 고소한 맛과 흰자의 부드러운 식감이 반숙일 때 가장 좋다. 퍽퍽한 삶은 달걀은 소 화가 어려울 수 있다. 전문가들이 대체로 반 숙을 추천하고 있다. 영양소도 반숙 상태인 경우 몸에 잘 흡수된다. 기억력 증진- 뇌 건 강에 좋은 달걀의 레시틴은 반숙으로 먹을 때 체내 흡수율이 높다. 달걀은 레시틴이 가 장 많은 식품이다. 특히 공부하는 학생이나 직장인에게 달걀 반숙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더위 속 식중독 비상... 달걀 반숙은? 최근 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임신부, 영 유아, 노인,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달걀 반 숙을 피하라는 국내외 보건 당국의 권고가 잇 따르고 있다. 영국의 국립보건원에 따르면 임 신부와 어린 아이들은 반숙달걀, 날달걀을 먹 는 것을 삼가야 한다. 식중독 원인 살모넬라 균의 위험 때문이다. 완전히 익힌 달걀을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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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게 안전하다.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 르면 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하다. 70 ℃ 3 분 이 상 가열 시 거의 사라진다. 하지만 달걀을 완 전히 가열하지 않으면 살모넬라균이 살아남 아 식중독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맛 있는 달걀... 따로 있다 달걀에도 등급이 있다. 포장지, 껍데기에 품 질 등급이 표시된 것을 확인하면 품질이 높 고 맛 좋은 달걀을 고를 수 있다. 품질 등급 은 ' 1 +, 1 · 2 등급 ' 등으로 표시된다. 달걀 포 장 공정을 갖춘 업체는 달걀 껍데기에 품질 등급을 표시할 수 있다. 다만 포장 이후에 등 급 판정을 받는 업체는 기존과 같이 달걀 껍 데기에‘ 판정’ 표시만 할 수 있다. 달걀 껍질 의 결이 곱고 매끈하며 광택이 있는 것이 좋 다. 쇼핑 마지막에 달걀을 집어야 냉기를 유 지할 수 있다.
뾰족한 부분이 아래로 향하도록 보관해야 달걀을 냉장고 문 쪽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 다. 그러나 냉장고 안 쪽 깊숙한 곳에 두는 게 더 안전하다. 달걀은 둥근 쪽에 공기 주머니( 기실) 가 있어 세균에 노출되기 쉽다. 뾰족한 부분이 아래로 향하도록 보관해야 한다. 달걀껍질에도 살모넬라균이 존재할 수 있다. 날달걀을 만진 후 손, 그릇, 도마 등을 비누를 이용해 따뜻한 물로 세척하는 것이 안 전하다. 이맘때 김밥에 넣는 달걀지단도 식 중독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보관에 유의해 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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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마친 후 머리가 맑아진다거나 생각이 정리되는 느낌을 받았던 경험이 있다면 기분 탓만은 아닐 수 있다. 운동이 끝난 뒤에도 특정 뇌세포가 쉬 지 않고 활동하며 몸을 더 강하게 만드는 데 관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운동 이 정신에 미치는 효과의 핵심이 운동하 는 순간보다‘ 운동 후 뇌 반응’ 에 숨어 있 을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J. 니컬러스 베틀 리 교수팀은 반복적인 운동이 뇌 활동을 변화시키고, 이 변화가 지구력 향상에 영 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 뉴 런( Neuron)' 에 최근 발표했다. 운동이 집중력과 기분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는 오래전부터 알려져 왔 다. 연구진도 사람들이 운동 후 생각이 더 또렷해진다고 느끼는 경험에 주목했 다. 이에 운동이 끝난 뒤 뇌에서 실제 어 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확인하기 위해 생 쥐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생쥐에게 러닝머신 운동을 시 킨 뒤 뇌 활동 변화를 관찰한 결과, 운동 직후 특정 뇌 영역의 활동이 크게 증가했 다. 가장 뚜렷한 변화는 시상하부의 복 내측 시상하부( VMH · ventromedial hypothalamus) 에서 나타났다. 이 부위 는 에너지 사용, 체중, 혈당 조절 등에 관 여하는 영역이다. 연구진은 이 가운데 SF1( 스테로이드 생성 인자-1) 신경세포를 집중적으로 추적했다. 해당 신경세포는 생쥐가 달 리는 동안 활성화됐고, 운동이 끝난 뒤 에도 최소 1 시간 이상 활발한 활동을 이 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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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생쥐에게 매일 2 주 동안 러닝머신 운동을 시키자 지구력이 뚜렷하게 향상 됐다. 생쥐들은 이전보다 더 먼 거리를 달릴 수 있었고, 더 빠른 속도를 오래 유 지했다. 뇌 분석에서도 운동 후 활성화 되는 SF1 신경세포 수가 증가했고, 활 동 강도 역시 연구 초기보다 높아졌다. 연구진은 SF1 신경세포가 다른 뇌 영 역과 신호를 주고받지 못하도록 차단하 는 실험도 진행했다. 그 결과 생쥐는 더 빨리 피로해졌고, 2 주 동안 운동을 해도 지구력이 향상되지 않았다. 더 주목할 대목은 운동 중이 아니라 운 동이 끝난 뒤에만 SF1 신경세포 활동을 막아도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는 점이다. 생쥐는 운동 자체는 정상적으로 했지만, 운동 후 이어져야 할 뇌 신호가 차단되 자 지구력 향상이 일어나지 않았다. 이 는 운동 후 뇌 활동이 신체가 훈련에 적 응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의미다. 정확한 생물학적 과정은 아직 확인되 지 않은 가운데 연구진은 SF1 신경세포 의 지속적인 활동이 저장된 포도당 사용 을 조절해 회복을 돕고, 근육과 폐, 심장 이 더 어려운 운동에 빠르게 적응하도록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베틀리 교수는“ 사람들은 웨이트트레 이닝을 하면 단순히 근육만 만든다고 생 각한다” 며“ 하지만 운동할 때 우리는 뇌 도 함께 단련하고 있을 수 있다” 고 말했 다. 연구진은 이번 발견이 고령층의 신체 기능 유지, 뇌졸중이나 부상 후 재활, 운 동선수의 회복과 경기력 향상 전략 개발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