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08, 26 | Page 27

건강
2026 년 5 월 8 일- 2026 년 5 월 14 일
D-3

“ 거북목 심한데 자세 교정 어려워 …”‘ 이것’ 만 있으면 된다?

숙취, 몸에‘ 이렇게’ 남는다 … 술 종류 따라서 숙취 다르다고?

현대인의 대표 질병이 된 거북목을 이 어폰 하나로 손쉽게 교정할 수 있는 방 법이 화제다. 원래 C 자형 곡선을 유지해야 할 목뼈 가 일자로 펴지거나 변형되는 상태를‘ 거북목( 일자목) 증후군’ 이라고 한다. 고개가 거북이처럼 앞으로 나온 모습을 딴 이름이다. 거북목 증후군은 2024 년 기준 254 만 명 이상이 진료를 받았을 정 도로 흔하며, 25 ~ 42 세 인구의 약 70 % 가 이 병을 겪는다는 통계도 있다. 거북목 치료를 위해선 목 건강을 해치 지 않는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스트레 칭과 근력 운동을 일상적으로 하는 것 이 중요하다. 가슴을 펴고 어깨를 모으 는 자세, 누워서 턱을 당기는 자세 등이 대표적이다. 문제는 이들 자세는 이미 거북목 증후군이 상당 부분 진행된 환 자들에게는 불편하다는 점이다. 이미 변형된 목에 편한 자세가 습관이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최근에는 이어폰을 활용 해 일상적으로 목 자세를 교정해주는 방법도 등장했다. 삼성전자의 이어폰‘ 갤럭시 버즈’ 는 이어폰에 내장된 가속 도 센서로 사용자 목의 각도를 실시간 으로 감지한다. 목에 안 좋은 자세가 10 분 이상 지속되면 사용자에게 알림을 보낸다.
설치해야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포 스쳐팟( PosturePod)’ 이라는 이름의 이 앱은 애플의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에어 팟 프로’ 에 달린 모션 센서를 활용해 사용 자의 자세를 모니터링한다. 별도의 웨어러블 장비를 착용할 필요 없 이, 사용자는 이어폰을 끼고 앱을 실행하 면 된다. 앱을 처음 실행하면‘ 좋은 자세’ 와‘ 나쁜 자세’ 에 해당하는 목의 각도를 설정할 수 있다. 포스쳐팟은 사용자의 머리 각도를 인식 해 자세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잘못된 자세를 감지하면 알림을 보낸다. 한번 앱 을 실행하면 백그라운드에서 모니터링 이 계속되기 때문에 휴대전화와 이어폰 으로 다른 작업을 하더라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이렇게 이어폰을 활용하는 방법은 어디까지나 생활습관 개선에 도움을 주 는 정도다. 기본적인 자세를 바로잡지 않 으면 거북목 치료는 더딜 수밖에 없다. 특히 직장에서 이어폰을 착용하는 것이 어려운 사무직 종사자들은 의자에 앉을 때 엉덩이를 최대한 깊숙이 넣어 허리를 곧게 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앉았을 때 무릎의 각도는 90도 정도로 유지하고, 발 바닥은 바닥면에 닿게 한다. 모니터는 모 니터암이나 받침대 등을 활용해 눈높이 에 맞추는 것이 좋다. 업무 중 5 ~ 10분 휴
술을 마신 다음날 느끼는 불쾌감은 단순한 기분 문제가 아니라, 신체 전반에 일정한 지 도처럼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머리 와 가슴, 복부에서는 통증이 집중되고, 다리 와 손 등 하체에서는 힘이 빠지는 양상이 공 통적으로 확인됐다. 벨기에 루뱅가톨릭대 연구진은 숙취를 자주 경험하는 18 ~ 35 세 성인 34 명을 대상으로 음 주 후 신체 반응을 분석한 결과를 < 약물 및 알코올 의존( Drug and Alcohol Dependence)> 최근 호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여러 주말에 걸쳐 참가자들이 음 주 다음날 자신의 취기 정도, 숙취 강도, 수면 상태를 기록하도록 했다. 동시에 스마트폰 기반 도구를 활용해 인체 도식 위에 통증, 두근거림 등 감각이 강한 부 위와 무기력, 저림처럼 감각이 약한 부위를 직접 표시하게 했다. 표시 강도에 따라 신체 부위별 감각의 강도를 정량화했다.
분석 결과, 숙취는 특정 부위에 집중되는 신체
패턴을 보였다. 머리, 가슴, 복부에서는 통증과
불편감이 높은 활성화 양상이 나타났고, 다리와
하체, 손에서는 감각이 둔해지고 힘이 떨어지는
비활성화 양상이 확인됐다.
이러한 활성화 부위는 두통, 심장 두근거림, 갈
증과 맞물렸고, 비활성화 부위는 메스꺼움과 무
실제로는 음주 행동을 줄이지 못할 가능성을 제 시한다고 해석했다. 신체 감각을 시각화하는 방식이 알코올 사용 문제의 취약군을 파악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고 덧붙였다.
술에 따라 숙취도 다르다, 어떤 술이 어떻게? 숙취는 음주량뿐 아니라 술의 종류에 따라서 도 달라진다.
△어두운 색 증류주 = 근육통과 심한 메스꺼움 진한 색의 럼, 위스키, 레드와인, 브랜디에는 발효 부산물인‘ 콘제너( congener)’ 가 많이 포 함돼 있다. 이는 두통, 근육통, 메스꺼움을 더 악 화시키며 체내 회복을 방해한다.
△레드와인 = 두통 레드와인에는 티라민과 히스타민이 많아 혈 관 수축을 유발하고 두통을 일으킬 수 있다. 일 부 사람은 한 잔만 마셔도 빠르게 증상이 나타 난다.
△뱅쇼( 가열 와인)= 어지럼 · 떨림 · 피로 당분이 많은 뱅쇼는 혈당 변동을 크게 만들어 다음날 어지럼과 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
△과음 전반 = 탈수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휴대전화의‘ 설
식시간을 두고 가벼운 산책과 스트레칭
기력과 연관됐다. 또 신체 감각의 강도가 높을
알코올은 항이뇨호르몬( 바소프레신) 을 억제
정’ 앱을 누른 후 연결된 버즈 제품을 선
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수록 숙취를 더 심하게 느끼는 경향이 있었지
해 체내 수분을 빠르게 배출시키며, 이로 인해
택하고,‘ 유용한 기능’ 항목에 진입해 목
만, 전날 얼마나 취했는지는 다음날 숙취 정도
두통과 피로,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한다.
스트레칭 알림을 활성화하면 된다. 처음
무엇보다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불편
를 일관되게 예측하지 못했다.
활성화할 땐 보정 작업이 필요하다.‘ 갤럭
함이나 통증이 지속되면, 가까운 정형외
연령에 따른 차이도 확인돼, 30 대 참가자들이
△ 데킬라 = 비교적 숙취 적음( 적당량 기준)
시 웨어러블’ 앱에서도 동일한 기능에 접
과 · 재활의학과나 척추 전문병원을 방문
10 대 후반보다 더 강한 신체 반응을 보고했다.
100 % 아가베로 만든 순수 데킬라는 당분과 콘
근할 수 있다. 애플 사용자들은 별도 앱을
해 정확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연구진은 숙취가 이후 음주를 억제하는 자연
제너가 적어 상대적으로 숙취가 덜한 것으로 알
적 메카니즘으로 작용한다는 기존 인식과 달리,
려져 있다. 다만 과음하면 예외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