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2026 년 3 월 20 일- 2026 년 3 월 26 일
D-3
공복에 올리브유, 들기름 많이 먹었더니“ 어, 체중이”…
지방 하면 고기 비계 등 기름진 음식을 연상하지만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다. 에너지를 내고 세포 구성 등에 관 여한다. 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혈액, 혈관 건강에 나쁘 다. 따라서 ' 좋은 지방 ' 을 먹는 게 중요하다. 올리브 오일, 들기름, 참기름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많다. 고기 비계에 많은 포화지방산과 달리 이른바 ' 좋은 지방 ' 이다. 하지만 이 기름들은 열량이 매우 높다. 조심해서 먹어야 한다.
지속적으로 많이 먹으면... 살 찔 수 있어 올리브 오일 등은 에너지( 열량) 가 높기 때문에 지속적 으로 많이 먹으면 살이 찔 수 있다.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우유와 올리브유, 들기름, 참기름의 열량을 보자. 한국의 국가표준식품성분표( 100 g 당) 에 따르면 우유 100g 은 67 kcal 이다. 이에 비해 올리브유는 921 kcal 이다. 들기름, 참기름은 모두 920 kcal 이다. 엄청난 열량이다. 이들 기름 을 밥 숟가락 하나 분량( 13 ~ 14g) 만 먹어도 120kcal 이상 이다. 몸에 좋다고 매일 많이 먹다가 체중이 늘 수 있다.
깻잎 그리고 들기름... ' 좋은 지방 ' 의 역할은? 들기름은 들깨에서 짠다. 과거 들기름은 식용 외에도 등불 을 켜거나 그릇에 발라 변형을 막는 소재로도 이용했다. 들 깨는 잎에서 나는 냄새를 동물들이 싫어해서 농작물 보호를 위해 밭 둘레에 심기도 했다. 깻잎은 주로 쌈 채소로 활용되 지만 샐러드 등 다양하게 쓰인다. 들기름은 ' 좋은 지방 '( 불
포화지방산) 이 많다. 오메가 계열 지방산인‘ 리놀렌산’ 을 가 장 많이 갖고 있어 고혈압, 알레르기성 질환 등 생활습관병( 성인병) 을 일으키는 에이코사노이드의 합성을 억제한다.
혈액 순환, 뇌 건강, 호흡기 건강... 들기름 효능은? 들기름은 불포화지방산의 영향으로 혈액 순환을 돕는다. 혈관이 막히지 않게 도와 심장병( 심근경색증- 협심증), 뇌 졸중( 뇌경색- 뇌출혈)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학습, 기억, 새 로운 것의 인식 등의 역할을 하는 뇌의 해마 조직에 좋은 영 향을 미쳐 뇌 활성화에 기여한다. 기침, 가래 등 호흡기 질 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철분은 빈혈, 비타민 A- C 는 피부 미용에 효과가 있다. 들기름은 산패 진행이 빨라 구입 즉시 냉장 보관해야 한다.
올리브유, 참기름도 혈관 건강에 좋아... 하루에 먹는 총량 생각하고 먹어야 올리브유나 참기름도 들기름과 비슷한 건강 효과가 있다. 혈액- 혈관 건강에 좋다. 아침 공복에 먹을 때는 한 티스푼( 3 ~ 5g) 이 적당하다. 개인에 따라 속 쓰림이나 더부룩한 증 상이 있을 수 있다. 공복 섭취가 내키지 않다면 중단해야 한 다. 일부 사람의 유행에 무조건 따라갈 순 없다. 몸에 좋다는 욕심에 많이 먹으면 체중 증가 등 역효과가 날 수 있다. 열량 이 높은 점을 감안해 아침, 점심, 저녁 때 반찬, 샐러드 등에 넣는 기름의 총량을 생각해 보는 것도 좋다.
미세먼지‘ 나쁨’ 많아지는 봄철... 폐, 호흡기 보호에 좋은 식품은?
미세먼지가‘ 나쁨’ 을 기록하는 날이 많아지 는 봄철이다. 황사와 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 물질은 목과 기관지를 공격할 뿐만 아니라 폐 건강도 위협한다. 우리가 숨을 들이마시면 공 기는 코로 들어오고, 인두, 후두, 기관지 등을 거쳐 폐포에 도달한다. 보통 크기의 먼지는 코털, 기관지 등에서 걸 러지지만, 미세먼지는 폐까지 들어와 각종 질 환을 일으킬 수 있다. 호흡기를 지키려면 야 외 활동을 줄이고 외출 시 마스크를 쓰는 것 도 중요하지만, 음식 관리도 빼놓을 수 없다. 미국 건강 · 의료 매체‘ 웹엠디( WebMD)’ 등 의 자료를 토대로 폐 기능을 향상시키고 호흡 기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특정 영양소와 음 식을 정리했다.
사과 = 사과를 규칙적으로 먹으면 폐 기능을 돕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사과는 식이 섬 유인 펙틴이 풍부해 장을 건강하게 할 뿐만 아 니라 베타카로틴이 많아 항산화 작용을 한다. 영국에서 45 ~ 59 세 남성 2512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에선 일주일에 5 개 이상 사 과를 먹는 이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1 초 강제 호기량( FEV1) 수치가 유의하게 높은 것 으로 확인됐다. FEV1 은 힘껏 숨을 내쉬는 첫 1 초에 나오는 공기의 양으로, 폐 기능을 확인 할 수 있는 지표다. 천식 등으로 폐가 안 좋을 수록 FEV1 수치가 낮다.
강황 = 카레의 노란색 성분인 강황은 만성 질환
을 일으키는 염증을 막고 암을 예방한다고 널 리 알려졌다. 평균 연령 66세 아시아 남성 2478 명을 대상으로 강황이 폐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한 연구에 따르면 강황 가루는 폐활량 을 개선한다. 흡연 경험이 있는 이들도 마찬가 지다. 흡연으로 폐 건강이 나빠진 이들 중 강황 이 들어있는 카레를 자주 먹은 사람은 먹지 않 은 사람보다 폐 건강을 나타내는 지표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너트 = 브라질너트는 심혈관 질환에 이 로운 불포화 지방산뿐만 아니라 셀레늄이 풍부 하다. 셀레늄은 산화 스트레스를 줄여 염증을 억제하는 항산화 영양소다. 셀레늄을 많이 먹 으면 폐암을 예방하고, 천식 증상을 완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단, 브라질너트는 하루에 1 ~ 2 개 먹는 것이 좋다. 셀레늄을 과하게 먹으면 배 가 아프거나 속이 메스꺼울 수 있기 때문이다.
비트, 근대 등 질산염 많은 음식 = 비트, 근대, 시금치 등은 질산염이 풍부하다. 질산염은 혈관 을 이완해 피의 흐름을 돕는다. 혈압 뿐만 아니 라 폐 건강에도 이롭다.
스웨덴 웁살라대 연구팀이 폐동맥의 혈압이 높은 폐동맥 고혈압 환자를 분석한 결과 비트 주스를 7일간 먹었을 때 폐활량이 개선된 것으 로 나타났다. 또 체내 아질산염 수치가 30 % 가 넘은 환자들은 산소를 소비하는 양이 유의하게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