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27, 25 | Page 18

B-6 2025 년 6 월 27 일- 2025 년 7 월 3 일 컬럼 / 재정 / 교육
유 파이낸셜 티모씨 유 칼럼

Instate-Tuition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요?

티모씨 유 유 파이낸셜 대표 703-961-8811
Q: 저희 아들은 시카고에서 대학을 졸업을 했는데 전공을 살려서 일할수 있는 직장이 없어서 고민하다가 혹시나 백수로 인생이 망쳐질까 걱정이되어서 버지니 아에 있는 간호사 대학으로 입학을 하려고 합니다. 저는 버지니아 주민으로 살고 있었는데 이런경우 제 아이가 버지니아에서 주정부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요? 학교에 서는 몇가지 증빙자료를 제출하라고 연락이 왔는데 사 실 해당되는 것이 없는데 그냥 모른척하고 제출해 볼수 있을까요? 학교가 IRS 도 아닌데 자세히 조사를 할수 있 을까요? 그리고 나이가 24 세가 넘으면 어떻게 되나요?
A: 오늘 문의하신 분은 질문이 참 많으시군요. 바 꾸어서 생각해 보면 현재 본인이 처한 상황에 대한 확 신이 없고 본인이 불리한 부분은 감추고 진행하고 싶은 분 같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규정을 잘 정리해 둔 선진 국가이고 정해진 규칙에 따라서 모든 일들을 공평하게 치루어내는 국가입니다. 가능하다면 원칙대로 진행을 하시는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여러모로 좋은 결과와 득이 된다고 조언을 드리면서 원칙적인 부분부터 설명 을 드려 보겠습니다.
미국의 공립 대학에서는 학생이 현재 살고 있는 주에 따라서 학비가 크게 달라집니다.
· In-state 학비: 해당 주에 법적으로 거주하는 학생 들에게 적용되는 저렴한 학비입니다. 이들은 보통 가족 이 그 주에 세금을 내고 있기 때문에 혜택을 받는 거라 고 이해하세요.
· Out-of-state 학비: 다른 주에서 온 학생들에게 적 용되며, 학비가 훨씬 비쌉니다. 평균적으로 in-state 학 비의 두 배 이상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미국 공립 4 년제 대학의 평균 학비가 Instate 이 약 $ 11,610 이라고 하면 Out-of-state 학비는 약 $ 30,780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규정이 있는데요, 미 국대학의 Instate 학비 규정은 연방( Federal) 과 주( State) 가 조금 씩 다르다는 것입니다. 오늘 문의하신 분이 여러가지로 물어 보셨던 24 세 이상의 학생인지 부 모는 어떤 상황인지에 따라서 결과는 전혀 다르게 나올 수도 있다는 설명을 좀 더 자세히 드려보겠습니다.
연방 Instate 학비 규정( Federal Instate Tuition): 영주권자 이상 신분의 학생이 만 24 세 미만의 대학생( Dependent Undergraduate Student) 인 경우는 학 부모의 거주지 주소에 따라 달라집니다. 학생의 학부모 가 현재 살고 있는 거주지에 365 일 이상, 즉 일년 이상 을 지속적으로 해당 주내에 거주하고 있는 경우는 학생 에게 Instate 학비를 적용하고 해당 주의 주민으로 인 정 합니다. 학생이 교육상 타주의 사립 학교를 다녔다 하더라도 학부모의 거주지에 따라 Instate 학비 규정이 적용 될 수도 있습니다. 학교의 해당 기관과 민첩하게 상의해 보 시기 바랍니다.
주( State) 의 Instate 학비 규정: 주 정부의 경우는 영주
권자 이상 신분의 학생의 경우는 연방 규정과 동일 합 니다. 그러나 캘리포니아나 뉴 멕시코등 미국의 진보 성 향이 강한 몇몇 주의 경우는 비 영주권자인 학생에게도 학생의 부모와 학생이 해당 주( State) 에서 365 일 이상 지속적으로 거주 했을 경우 신분을 묻지 않고 Instate 학비의 적용을 허락하는 주법이 통과 된 것이 사실입니 다. 그래서 켈리포니아는 신분이 없는 학생도 학비해택 을 받을수 있으나 이 학생이 다른 주의 공립대학을 편 입할때 동일한 혜택을 누릴수 있는지는 케이스에 따라 달라 질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강제 규정이 아닌 학 교의 자율에 따르는 자율 규정입니다.
그러면 일년 규정의 시점은 언제인가요? 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 학생이 학교에 입학하여 첫 수업을 시작하 는 날로 부터 거꾸로 계산을 하시면 됩니다. 많은 분들 이 이미 FAFSA 와 CSS Profile 에서 현 주소와 거주 하기 시작한 날짜를 적으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시 점에 관한 결정을 하기 위한 질문으로 이해 하시기 바랍 니다. 이는 학생의 입학 시기에 비추어 거주한 날짜를 계산하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결정은 학교 재정사무실에서 하기 때문에 여 러분의 학교와 잘 상의하시고 좋은 결과를 받으시길 바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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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대체 수단으로 시작된 직장 의료 보험

의료 보험 개혁과 갈수록 멀어져

< 김선영 기자 > 미국의 의료보험은 높은 비용과 낮은 커버 리지로 불만이 가득 차 있는데, 이는 우연이 아니다. 그리고 이 의료 시스템은 공중 보건 향상이 아닌 의료 산업의 이윤과 정치인에게 봉사하도록 만들어졌다. 실제로 정규직 직장 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험 없이는 인슐 린을 살 여유가 없다. 미국의 의료보험 제도 는 더 높은 비용으로 인슐린을 팔아야 의료 업체가 약을 생산할 것이기 때문에 의도적으 로 이런 식으로 만들어졌다. 사람들은 종종 미국의 의료보험이 너무 비 싸고, 너무 복잡하고, 너무 불평등하다는 말 을 듣거나 한다. 그러나 역기능은 실패를 의
미한다. 진짜 문제가 시스템이 설계된 대로 정확하게 작동하는 것이라면 다른 의미일 수 있다. 이 의로 시스템의 부족한 유산을 이해 하는 것은 개혁이 반복적으로 실패한 이유뿐 만 아니라 변화가 여전히 어려운 이유를 설명 하는 열쇠다. 의료 서비스에 대한 미국의 역사적 정책 선 택은 오늘날 우리가 의존하는 시스템이 어떻 게 형성되었는지 일 수 있게 해준다. 오늘날 제도의 뿌리와 그 모든 문제점을 추적함으로 써 미국의 의료보험이 왜 지금과 같은 망가진 모습인지, 그리고 모든 사람에게 고품질의 저 렴한 치료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개혁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윤, 정치, 편견이 어떻게 현 체제를 형 성해 왔는지를 직시해야만 사람들은 뭔가 다 른 것을 상상하고 요구할 수 있다.
수십 년에 걸친 타협 많은 의료 보험 관련 연구는 오늘날의 높은 비용, 깊은 불평등, 파편화된 의료는 사람보 다 이윤을 우선시하고, 확고한 인종 및 지역 적 위계를 고착화하며, 의료를 공공재가 아 닌 상품으로 취급하는 수십 년간의 정책 선 택에서 비롯된 예측 가능한 특징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지난 100 년 동안 미국의 의료보험은 보편적 의료보험이라는 공통된 비전에서 발전한 것
이 아니라, 사적 시장을 우선시하고, 인종적 위계를 보호하며, 집단적 복지보다 개인의 책 임을 높이는 타협을 통해 발전했다.
고용주 기반 보험은 1940 년대에 등장했는 데, 이는 근로자 건강에 대한 약속에서가 아 니라 전시 임금 동결 기간 동안 세금 정책 으로 인한 대안에서 비롯되었다. 연방 정부 는 고용주들이 건강보험에 세금을 면제해 줄 수 있도록 허용하면서, 국유화된 의료보험은 회피하는 한편 의료보험에 인센티브를 제공 했다. 이 결정은 의료 접근성을 고용 상태와 연계시켰고, 오늘날에도 여전히 지배적인 구 조다.
▶7 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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