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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면 < 상징적인 건축물들 > 에 이어 하지만 훔볼트 파크웨이는 단순한 도로가 아 니라 훨씬 더 큰 공원과 파크웨이 시스템의 핵 심 요소인 녹지대 공원으로 이뤄진 도시 오아 시스였다. 1868 년, 조경 건축가 프레더릭 로 올름스테드는 도시 공원을 설계하기 위해 뉴 욕주 버팔로에 도착했다. 그는 6 개의 공원, 7 개의 파크웨이, 8 개의 조경 원형으로 구성된 파크 앤 파크웨이 시스템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 계획의 핵심은 파크웨이에 있었다. 느릅나 무와 그 잎이 늘어선 너비가 200 피트가 넘는 파크웨이는 도시를 가로지르며 공원과 주변 지역을 연결하는 녹색 띠를 형성했다. 훔볼트 파크웨이는 델라웨어 공원과 훔볼트 공원을 연결했다. 그 결과, 단순히 도시 속의 공원만 이 아니라 공원 안의 도시가 탄생했다.
하지만 1950 년대 도시 재생에 대한 요구와 자동차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도시는 더 이상 훔볼트 파크웨이의 목가적인 분위기를 자산 으로 여기지 않았다. 시와 주 도시계획가들에 게 훔볼트 파크웨이는 고속도로 건설에 이상 적인 위치에 불과했다. 교외와 도심을 오가는 자동차를 운송하는 동 시에 주변 도로의 교통 혼잡을 완화할 수 있는 고속도로에 제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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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싱턴 고속도로라고 불리는 새로운 고속도 로 건설을 위해 주 정부는 나무를 베고, 파크 웨이를 허물고, 집을 철거했다. 새로운 고속 도로는 가족들을 쫓아냈고, 인종과 소득에 따 라 이웃을 갈라놓았고, 부동산 가치를 폭락시 켰다. 동네가 무너지면서 기업들은 문을 닫았 다. 파크웨이는 말 그대로 포장도로로 뒤덮였 다. 조니 미첼이 히트곡 " 빅 옐로우 택시 " 에서 노래하듯이, " 그들은 낙원을 포장하고 / 주차장 을 세웠다."
잔해를 보존
시카고 증권 거래소 빌딩은 오래전에 사라 졌다.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진지하게 그곳 에 대해 이야기한다. 뉴욕에 월가가 생기기 전 증권거래소는 시카고에 있었다. 미국의 경 제수도가 시카고이던 시절이 있었다. 건축가 루이스 설리번과 덩크마르 애들러의 가장 위 대한 업적 중 하나로 꼽혔을 뿐만 아니라, 건 축 사진작가이자 보존운동가인 리처드 니켈 의 비극적인 죽음으로 간접적으로 이어졌다. 1893 년에 지어진 13 층 건물에 증권거래소는 단 14 년 동안 사용되었다. 그 후 건물에는 다양한 임차인이 있었지만 1972 년 시의회가 철거를 승인할 때까지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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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점점 줄어들었다.
그러나 전성기에는 웅장했다. 설리번의 유 명한 문구인 " 형태는 항상 기능을 따른다 " 를 반영하듯, 파사드는 건물의 세 부분, 즉 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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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거래소), 중간층( 사무실) 그리고 최상층( 건물의 " 왕관 ") 을 구분했다. 기단에는 2 층 높 이의 절묘한 주식 거래실이 있었다. 9 층짜리 사무실은 유럽풍 돌출형 창문과 시카고 창문( 큰 고정된 창문과 양 옆에는 열리는 창문으로 구성됨) 으로 이뤄진 기둥으로 유명했다. 건물 은 움푹 들어간 창문과 독특한 처마 장식으로 장식되었다. 하지만 이 건물의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설 리번의 뛰어난 건축 기술을 보여주는 커다란 아치형 입구다. 또한 증권거래소를 숨막힐 듯 아름다운 낮은 부조 장식품과 화려하게 칠해 진 스텐실 패턴으로 장식했다. 많은 사람들은 이 건물의 철거를 시카고 보존 운동의 원동력 이 되었다고 여긴다. 시카고의 또 다른 중요한 건축적 상징인 릴 라이언스 빌딩은 활동가들의 적극적인 노력 끝에 살아남았다. 아치형 입구와 트레이딩 룸 의 내부가 보존되었고, 현재 두 건물 모두 시 카고 미술관 소유다. 아치는 박물관 옆의 먼로 스트리트와 콜럼버스 드라이브 모퉁이에 있 고, 거래소는 박물관 내부에 복원되었다. 실제 건물을 보는 것만큼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이 잔해는 시카고 증권거래소 건물의 아름다움 과 보존 노력의 중요성을 증명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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