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 / 재정 / 교육
2025 년 4 월 4 일- 2025 년 4 월 10 일 B-7
유 파이낸셜 티모씨 유 칼럼
대학생들의 실수
티모씨 유 유 파이낸셜 대표 703-961-8811
Q: 대학 1 학년에 다니는 딸이 가을 학기를 마치고 는 집에 와서 학교를 휴학하겠다고 합니다. 갭이어 라 도 하라고 부탁했는데 봄학기에는 학교에 가지 않겠다 고 합니다. 학교가 기대했던것 같지 않은것 같습니다 왜 그럴까요?
A: 자녀들이 정든 가족과 집을 떠나서 대학 생활을 시작한지도 벌써 6 개월이 지났습니다. 대학 새내기들은 가을 학기를 마치고 2 번째 봄학기를 시작하고 있지만 마음이 마냥 봄날이지는 않을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학업 실수에 대한 경고성 편지를 받을수도 있는 확률이 30 % 정도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대학 신입생들의 입 장에서 주의할점을 나누어 드리겠습니다.
1. 고등학교와 같은 방식으로 살아가면 안됩니다 지금까지 고등학교 생활과 성적 관리는 학교에서 주 어진 시간에 적당히 숙제 제출하고 학교는 집에서 부모 님이 데려다 주든 스쿨버스를 타든지 학교를 반드시 가 야만 했기에 수업에만 잘 참석하면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학은 부모님과 가족이 옆에 없기 때문에 쉽 게 학교 수업을 빠지게 되고 또 금방 따라 잡을수 있다 고 생각하지만 대학 수업은 진도가 빠르기 때문에 복습 이 없이는 따라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오래된 대학의 전설은 항상 하던대로 게임을 하면 항 상 얻었던 결과를 얻지 못한다는 격언이 있답니다. 대학 은 규칙이 다릅니다 꾸준히 노력하지 않으면 고등학교
처럼의 좋은 성적을기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2. 교수님과 조교들과의 관계를 잘 유지하십시요 대학은 고등학교처럼 선생님을 쉽게 만날수는 없습니 다. 시간강사부터 정교수까지 천차만별이기 때문입니 다. 하지만 직접 면담이 아니더라고 우리에게는 여러가지 디지털 컨텍포이트가 있지 않습니까? 항상 수업 첫 시 간에 궁금한점이 있으면 연락할수 있는 연락처를 알려 주게 됩니다. 이것을 잘 활용하십시요. 그리고 메모를 철저히 하십시요. 그러면 여러분들은 다른 학생들보다 도 우위적인 포지션에서 앞서갈수 있는 지식이 쌓이게 될것이고 첸스가 더 있게 됩니다.
그리고 강의 계획서를 반드시 미리 숙지하십시요. 고 등학교와 달리 대학에서는 한학기 혹은 일년동안 강의 를 해야할 계획서를 미리 알고 있으면 유리 합니다. 학 생들은 모든 과제를 상기하기는 어렵습니다만 강의 계 획서를 가지고 있으면 제출 과제와 일어날 진도에 대한 중요한 부분들을 미리 알고 대처할수 있어서 더 좋은 결 과를 가져올수가 있습니다. 대학에서 제일 어리석은 대 답이“ 몰랐다” 입니다.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곳이 대 학입니다. 스스로 찾아나서는 연습을 하십시요.
3. 시간 스케줄을 잘 정하셔야 합니다 인생에서 Time management 는 너무 중요한 포인트 입니다 대학생 뿐만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모든 분들
에게 해당되는 이야기 입니다만 대학생 입장에서 드리 고 싶은 강조점은 대학 수업시간표는 월, 수, 금 화, 목 오 전 오후 야간수업등으로 이루어 져 있습니다. 하지만 주말이면 목요일 저녁부터 풍성한 파티나 모 임들이 우리를 유혹합니다. 대학가에는 주말이 목요일 부터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금요일에 수업이 있는 학생들은 어떻게 할까요? 목요일 파티에서 일찍 자리를 떠나려는 훈련을 하십시요. 여러분의 체면이 여러분의 미래를 보장해 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수업에 몇번 빠졌다고 쉽게 포기하지는 마세 요. 여러분들처럼 수업을 몇번 놓친학생들을 위한 보 충과제는 여러가지의 방법으로 충당할수도 있습니다. 2 번에 언급한것 처럼 교수와의 좋은 연결이 보장되어 있을때 이런부분이 빛을 보게 됩니다.
정든 집을 떠난 우리의 어린 자녀들은 쉽게 유혹에 빠 질수 있고 또한 결단력이 흐려질수가 있습니다. 누구에 게나 있을수 있는 연약함을 이번 컬럼을 통하여 다시한 번 대학생활에 집중하여 학업실수나 생활에 실수로 부 터 자신들을 당당히 잘 지켜 나가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유 파이낸셜 그룹의 유학자금 팀( 703-961- 1088) 제공이였습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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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면 < 백수건달 주인공들 > 에 이어
그들은 남편의 살인 사건을 사고로 꾸미고 남편의 생명 보험금을 챙기기 위한 음모를 꾸 민다. 부유한 남편에 대한 비슷한 열정 범죄 는 < 우체부는 항상 벨을 두 번 울린다 >( 1947) 에서도 보여준다.
조셉 H. 루이스의 분노의 총 < Gun Crazy >( 1950) 는 일주일에 40달러로 살 수 없는 바트와 로리의 이야기를 그린다. 그들은 한 동안 직업 없이 살 수 있는 일련의 강도 사건 을 시작하고 로리가 두 사람을 죽였다는 것 을 알게 된 바트는 후회하며 두 사람이 죽었 다고 절규한다. 살인을 의도하지 않았으나“ 한탕주의” 가 본의 아니게 죽음으로 몰고간 것 이다.
청소년 반항과 반문화 1950 년대에 들어서면서 일에 대한 거부는 자 본주의를 비판하는 분위기와 청년 문화가 연 관되기 시작했다. 가죽 재킷을 입고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는 말론 브란도가 등장하는‘ 와일드 원’< The Wild One >( 1953) 과 ' 이유 없는 반항’< Rebel Without a Cause >( 1955) 의 제임스 딘을 시 작으로 새로운 세대의 ' 깡패 ', 히피, 중퇴자는 전통적인 직장에 어울리지 않는다. 멋진 미남 형의 주인공이 깡패 혹은 사회 부랑자라는 모 습은 관객으로 하여금 이들에 동조하게 만드 는 효과를 준다. 프랑스 영화 < 태양은 가득히 > 에 등장하는 알랭 드롱은 이런 범죄를 미화한다는 비판에 도 불구하고 커다란 인기를 끌었고 우상처럼 여겨졌다. 백수여도 괜찮다는 생각은 자연스 럽게 자본주의에 적당히 반항해도 되는 것으
백수는 사회의 부조리를 부각시키기 적합 디지털 자본주의로 일이 삶의 본질 아닐수도
로 만들었다.
‘ 이지 라이더’ 〈 Easy Rider 〉( 1969) 는 수 익성이 좋은 마약 거래 후 뉴멕시코 코뮌에 들러 그곳의 자급자족 경제에 감탄하는 두 명 의 실직 폭주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들 은 뉴올리언스를 향해 계속 가다가 조지 핸슨 을 만나는데, 그는 그들에게 " 시장에서 물건 을 사고 팔 때 자유롭다는 것은 정말 어렵다 " 고 말한다. 시장이 자유롭지 않다는 것은 자본주의의 근간이 온전하지 않다는 것을 말한다. 핸슨은 계속해서 미국의 노동 세계를 지도자도 없고 돈도 없는 가상의 외계 종족의 자유와 대조한 다. 시장 자유주의를 기반으로 한 자본주의에 대한 거부는 구체화된다.
자본주의의 불편함에 초점 1990 년대 대중 문화에서는 " 게으름뱅이 " 의 이상이 자리를 잡았다. 무관심하고, 실업자 또는 불완전 고용 상태인 젊은이는 " 멍하고 혼돈스러운 < Dazed and Confused >"( 1993), " 청춘 스케치 < Reality Bites >"( 1994), " 금요일 < Friday >"( 1995), " 빅 레보브스키 < The Big Lebowski >"( 1998) 와 같은 영화 에 등장한다. 리처드 링클레이터의“ 스랙커 〈 Slacker 〉”( 1990) 는 텍사스 오스틴 주변의 실업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사람들 중 한 사람이 말하기를, " 당신이 생계를 꾸리
기 위해 해야 하는 그런 종류의 일을 갖고 지 옥으로.... 내가 형편없이 살 수도 있지만, 적 어도 그렇게 하기 위해 일할 필요는 없어." 그 는 다음과 같은 고무적인 선언으로 끝을 맺는 다: " 바깥에 있는 모든 노동자들에게, 그대들 이 생산하는 모든 상품은 그대들 자신의 죽음 의 한 조각이다!" 그러나 게으름뱅이는 가능한 한 적게 일하 려고 하지 않는다. 일부는 직장을 적극적으로 방해하려고 한다.“ 클럭스〈 Clerks 〉”( 1994) 에서 두 명의 노동자는 의도적으로 손님에게 무례하게 대한다. 그들은 옥상에서 하키를 하 고 근무 시간에는 친구의 집에 간다.
〈오피스 스페이스〉( 1999) 는 회사의 오작 동하는 프린터에 불만을 품은 세 명의 노동자 가 사무실 컴퓨터를 바이러스에 감염시키기 전에 야구 방망이를 가져가기로 결정하는 과 정을 그린다. 그리고 < 파이트 클럽 >( 1999) 에서 브래드 피 트가 연기한 타일러는 프로젝션 아티스트로 일하면서 가족 영화에 포르노 클립을 몰래 넣 는다. 에드워드 노튼이 연기한 내레이터는 타 일러가 고급 호텔에서 다양한 체액으로 음식 을 " 양념 " 한 후 타일러를 " 식품 서비스 산업의 게릴라 테러리스트 " 로 묘사한다. 멀쩡한 직장 인이 사회의 다른 한쪽에서 일탈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사회를 지탱하는 체제가 불완 전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최근 영화는 공공연한 자본주의의 폄하로 전환하고 있다. 21 세기에는 경제적 불평등에 맞서 싸우는 등장인물들의 투쟁을 중심으로 한 < 종이의 집 >( 2017), < 기생충 >( 2019), < 오징 어 게임 >( 2021) 과 같은 드라마와 같이 노골적 으로 자본주의의 어두운 단면에 주제를 담은 외국 영화와 TV 쇼 시리즈가 등장했다. 이런 경향은 미국 영화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 방해해서 미안해” 〈 Sorry to Bother You 〉( 2018) 에서 노동자들은 경제적 안정이 절실한 나머지 ' 워리프리( WorryFree)' 라는 회사에 자신을 팔아넘긴다. 이 풍자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텔레마케터인 캐시어스 그린이 기업의 사다리를 오르고자 하는 열망으로 회사의 노예 노동력을 사용하 기 위해 국제 기업과의 거래를 끊는 과정을 따른다. 클로이 자오의 〈노매드랜드〉( 2020) 는 노 골적으로 반자본주의적이지는 않지만, 일자 리가 점점 더 계절적이고, 임시적이며, 불안 정해지면서 사람들이 ' 유목민 ' 으로 표류하는 미국의 초상을 그린다. 이는 기술을 앞세운 인공지능( AI) 이 인간을 대체하면서 디지털 자본주의에 대한 적극적인 비판으로 나타난 다. 사람들은 오랫동안 일과 불편한 관계를 유지해 왔고, 일을 소외시키거나, 착취적이거 나, 실질적인 보상이 없는 것으로 여겨왔다. 허슬 문화와 긱( Gig) 은 여전히 미국을 지배 할 수 있으나 이제 더 진화한 기술 자동화와 주요 경제 변화로 인해 자유 시간이 늘어난 직장 너머의 세상으로 이어지는 장면들을 주 장하고 있다. 어쩌면 실제로 영화들이 말하는 일이 행복, 성취감, 그리고 좋은 삶의 열쇠를 쥐고 있지 않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