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팀은 이 환자가 일시적인 건망증( 일과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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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건망증, TGA)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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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환자는 즉시 입원해 고용량 스테로이드 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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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을 받기 시작했고, 염증 수치가 떨어져 기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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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과 언어 능력을 빠르게 회복했다. 곧 퇴원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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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 6 개월간 진행된 추적 관찰에서도 이 환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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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 없이 건강한 인지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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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연구팀은“ 노인에게 갑작스러운 기억 장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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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나타나면, 무턱대고 치매로 단정 짓지 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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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혈관 염증에 의한 뇌 혈류 저하 메커니즘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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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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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환자가 앓은 주된 질병인 타카야스동맥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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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혈관염에 속한다. 주로 젊은 아시아 여성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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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나타나는 비교적 드문 병이다. 이 병에 걸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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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는 치매나 건망증으로 오인받기 일쑤다.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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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극심한 건망증을 보여 치매로 의심 받은 70 대 여성이, 검사 결과 혈관염으로 진 단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 정상을 회복한 사 례가 보고됐다. 최근 스위스 로잔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평 소 인지 기능에 전혀 문제가 없던 75 세 여성 이 어느 날 갑자기 최근의 일을 기억하지 못 하고 횡설수설하는 증상을 보여 응급실을 찾 았다. 은퇴 후 스위스에 거주하던 이 환자는 평소 고혈압 약을 먹고 있었고,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유지했다. 스위스 로잔대 병원과 체코 프라하 찰스 대 병원 공동 연구팀은 초기 진료( 협진) 에 서 급성 뇌졸중을 의심했으나, 정밀 검사 결 과 뜻밖의 진단을 내놓았다. 연구팀은 환자 의 대동맥 전반에 걸쳐 혈관 벽이 두꺼워지 는‘ 타카야스동맥염’ 과 함께‘ 거대세포동맥염( GCA)’ 을 앓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 환자의 주된 질병인 타카야스동맥염은 대동맥에 만성 염증이 생겨 혈관이 좁아지며 뇌로 가는 혈류를 차단해 인지 장애를 일으킨 다. 또한 거대세포동맥염은 주로 머리 부위 의 동맥, 특히 관자놀이 쪽 혈관에 염증이 생 기는 병으로 노인에게 주로 발생한다. 심하 면 시력 상실이나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다. 타카야스동맥염과 증상이 겹치는 경우가 많 아 대혈관염이라는 큰 틀에서 함께 다루는 경 우가 많다. |
지만 비교적 쉬운 치료로 정상을 회복할 수 있 다. 타카야스동맥염은 심장에서 전신으로 혈액 을 공급하는 대동맥과 그 주요 가지에 생기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원인 불명의 면역 체계 이상으로 혈관 벽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면 벽 이 두꺼워지면서 내부 통로가 좁아지거나 완전 히 막힐 수 있다. 증상은 혈류가 차단되는 부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뇌 혈관이 좁아지면 인지 장애나 어 지럼증이 발생하고 팔 혈관이 막히면 양팔의 혈 압 차이가 커지거나 맥박이 잡히지 않는 증상( 무맥증) 을 보이기도 한다. 타카야스동맥염은 통상 10 ~ 40대에서 주로 발 병한다. 이번 고령 환자는 의학 통계상 매우 드 문 사례에 속한다. 타카야스동맥염의 발병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약 8 ~ 9배 더 높다. 한국 · 일본 등 동아시아권에서 가장 발병률이 높고 서구권 에서는 낮은 편이다. 최근 의학계에서는 전신의 염증 반응이 뇌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 로 연구하고 있다. 진단 기술 측면에서는 과거 혈관 조영술 대신 PET-CT를 활용해 혈관 벽 의 염증 활성도를 직접 확인하는 방식이 표준으 로 자리 잡았다. 스위스 로잔대 연구팀도 이 기술로 고령 환자 의 숨겨진 염증을 찾아냈다. 치료 메커니즘의 핵심은 면역 반응 억제에 있다. 고용량 스테로 이드를 1차로 쓰되,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이 우 려되면 면역억제제나 생물학적 제제를 병행해 혈관 손상을 최소화한다. |
살 빼는 것은 참 어렵다. 식사 조절, 운동뿐 만 아니라 생활 습관 전반을 바꿔야 한다. 어 느 정도 체중을 감량해도 6 개월 이상 유지하 는 것이 중요하다. 다시 살이 찌면 빼기는 더 어렵다. 당뇨병 전 단계 판정을 받은 후 위기 감에 혈당 관리를 하면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 가 있다. 탄수화물을 줄이는 등 식습관 조절, 운동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다이어트의 기본은... 역시 다이어트에서 식사 조절은 가장 기본이자 필수이다. 식사량( 총 에너지 섭취량) 을 줄여 서 몸에 에너지가 많이 남지 않게 해야 한다. 탄수화물( 밥, 면, 빵, 감자 등) 과 지방( 고기, 햄- 소시지 등) 등 매일 먹는 음식의 종류와 양을 살펴서 적절하게 줄여야 한다. 설탕, 지 방 등 각종 첨가물이 많은 외식이 문제다. 너 무 배고플 때를 피하고 어느 정도 여유가 있 을 때 가는 것이 좋다. 술( 알코올) 은 절제해 야 한다. 1 g 당 7 kcal 의 높은 열량을 내고 고 지방 안주를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서두르면... 실패
체중, 혈당 관리의 기본은 굶는 것이 아니다.
대한당뇨병학회는 아침을 안 먹는 이른바 간헐
적 단식에 반대 입장이다. 하루 세 끼를 규칙적
으로 먹어야 혈당, 체중 관리에 좋다. 식사할 때
는 가능한 천천히 먹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혈당을 완만하게 올릴 수 있고 포만감에 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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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막을 수 있다.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배달 음식보다는 신선한 자연 식품을 직접 조리해서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익숙한 말이지만 실천 이 어렵다.
혈당 스파이크 반복되면... 어, 체중이? 음식을 먹은 후 혈당이 오르면 이를 조절하기 위해 췌장에서 인슐린 호르몬이 나온다. 인슐린 은 탄수화물이 분해된 포도당을 세포 속으로 옮 기는 역할을 한다.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면( 스 파이크 현상) 인슐린이 많이 분비되어 당이 빠 르게 흡수되고, 사용하지 못한 여분의 포도당은 지방으로 바뀌어 몸에 저장된다. 이는 체중 증 가로 이어질 수 있다. 혈당 스파이크가 반복되 면 체지방과 체중이 늘 수 있다. 혈당 관리가 매 우 중요하다.
식사 후 계속 앉아 있었더니... 운동은 음식 조절과 함께 혈당, 체중 관리의 기 본이다. 특히 식사 후 혈당이 오르는 30분 ~ 1시 간 사이 신체 활동을 해야 혈당 스파이크를 막 을 수 있다. 식후 오래 앉아 있는 것을 피해야 한 다. 평소 걷기,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을 하 루 30분 이상, 일주일에 150분 이상 하는 것이 좋 다. 힘을 쓰는 근력 운동은 근육이 쉴 시간을 주 기 위해 주 2 ~ 3회가 권장된다. 많이 먹고 움직이지 않으면 혈당이 치솟고 살 이 찐다. 뻔한 얘기이지만 다이어트와 혈당 관 리는 실천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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