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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한인 비즈니스
2025 년 9 월 26 일- 2025 년 10 월 2 일
D-3

“ 찬 바람 불면, 자전거 타야지”... 골관절염 치매예방에도 좋다?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자전거 핸들을 다시 잡는 사람이 부쩍 늘어난다. 일반적 으로 자전거 타기는 지구환경 보호, 돈 절 약, 건강 증진 등에 두루 좋다고 할 수 있 다. 굳이 비싼 자전거를 타지 않으면 추가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
최근 연구 결과를 보면 자전거 타기는 자 동차, 버스, 기차 등 비활동적인 이동수단 을 이용하는 것에 비해 알츠하이머병( 알 츠하이머성 치매) 위험을 22 %, 모든 원인 에 의한 치매 위험을 19 % 낮춰주는 것으 로 나타났다.
선검사에서 확인되 는 골관절염)~ 21 %( 방사선검사에서 확 인되지 않고 통증, 뻣뻣함 등 증상이 나 타나는 골관절염) 낮 아지는 것으로 나타 났다.
또한 경희대 연구 결
과를 보면 자전거를
16 주 동안 탄 사람( 실
험군) 은 체중이 1.6kg
줄어든 반면 운동을
미국 스토니브룩스대 연구팀은 영국인 약 48 만명을 13 년 이상 추적 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들 영국 바이오뱅크 참가자( 평균 나이 57 세) 가 최근 4 주 간 출퇴근을 빼고 이용한 자전거 등 교통수단을 조사한 뒤 분석했 다. 연구의 교신 저자인 조 버지스 교수( 신경과학) 는“ 자전거 타기가 치매 위험 감소는 물론, 기억과 학습을 맡는 뇌 영역( 해마) 의 부피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 음을 입증했다” 고 말했다. 미국 베일러대 연구팀은 45 세 이상 2607 명을 대상으로 자전거의 건강 효과를 조 사했다. 그 결과 자전거를 꾸준히 타는 사 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무릎통증 위험이 17 %, 골관절염 위험이 9 %( 방사
하지 않은 사람( 대조
군) 은 체중이 오히려
1.4kg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군은
대조군에 비해 허리
둘레가 3.8cm, 체지
방률이 2.3 % 더 줄어
드는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자전거 타기는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고,
뇌로 흐르는 피의 흐름( 혈류) 을 원활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향상시키고, 뇌의 유연성,
변화적응력( 신경가소성) 을 도와 치매 위험
을 줄일 수 있다.
국제적인 치매 전문가들로 이뤄진 랜싯치
매위원회는 2024년 신체활동을 치매 사례의 약 45 % 를 예방하거나 늦춰주는 14가지 요 인 중 하나로 꼽았다. 전 세계적으로 5500 만 명 이상이 치매를 앓고 있다. 치매 환자 는 2050년까지 약 3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 상된다.
자전거를 탈 땐 항상 헬멧을 착용해야 한 다. 밤에는 전조등 외에 반사장비를 이용한
조명을 추가하는 게 좋다. 가급적 밝은 길 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친구 등 다른 사람 과 함께 길을 나서는 게 바람직하다. 자전거 타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자전거 전용 도로를 벗어나지 않는 게 좋다. 교통 안전에 대한 우려가 너무 큰 사람은 실내 고정식 자 전거로 운동해도 건강 증진과 치매 예방에 상당히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통일교육위원 워싱턴협의회 코러스축제에서 통일부스- 코러스 페스티벌, 통일부스 운영으로 한반도 평화 인식 고취-

▲ 통일교육위원회 미팅
통일교육위원 워싱턴협의회( 회장 스티브 리) 는 오는 10 월 4 일( 토) 과 5 일( 일) 개최되는 제 22 회 코러스 추석대축제에서‘ 통일부스’ 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통일교육위원들은 지난 9 월 18 일 오후 5 시, 워싱턴지구한인연합회 사 무실에서 준비 미팅을 열고 구체적인 운영 방 안을 논의했다. 통일교육위원 워싱턴협의회는 코러스 페스 티벌이 한인동포와 차세대는 물론 많은 미국 인들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한국문화행사인 만큼, 한반도의 분단 현실을 알리고 평화로운 한반도 통일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특히 통일교육위원 워싱턴협의호의 고은정 간사는 국립통일교육원과 긴밀한 협의를 통 해 통일 관련 서적과 기념품들을 지원받아 부 스에서 전시, 배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쉽고 흥미롭게 한반 도의 통일의 의미를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 이다. 또한 주목할 점은, 이번 통일부스가 단 순히 홍보에 그치지 않고 지역 차세대 청년들 이 통일교육위원들과 함께 직접 운영에 참여
한다는 점이다. 이는 젊은 세대가 통일의 가치와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기 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티브 리 회장은“ 코러스 페스티벌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축 제로서, 미국 사회 속에서 한국의 역사와 문 화를 알리고 동포 사회와 차세대들이 함께 어 울리는 의미 있는 자리” 라며,“ 통일부스를 통 해 더 많은 이들이 한반도의 현실을 이해하고 평화와 통일의 중요성을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현재 올해로 22 년의 역사를 이어가는 코러 스 페스티벌은 워싱턴지구한인연합회가 주 최하는 대표적인 한인 문화행사로, 애난데일 한인타운의 K 마켓 주차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 진 분위기에 맞춰 한국문화 부스를 확대 운 영할 예정이며 부스 신청은 9 월 25 일까지 가 능하다. 자세한 정보와 신청서는 공식 웹사 이트 www. korusfestival. org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