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자전거 핸들을 다시 잡는 사람이 부쩍 늘어난다. 일반적 으로 자전거 타기는 지구환경 보호, 돈 절 약, 건강 증진 등에 두루 좋다고 할 수 있 다. 굳이 비싼 자전거를 타지 않으면 추가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
최근 연구 결과를 보면 자전거 타기는 자 동차, 버스, 기차 등 비활동적인 이동수단 을 이용하는 것에 비해 알츠하이머병( 알 츠하이머성 치매) 위험을 22 %, 모든 원인 에 의한 치매 위험을 19 % 낮춰주는 것으 로 나타났다.
|
선검사에서 확인되 는 골관절염)~ 21 %( 방사선검사에서 확 인되지 않고 통증, 뻣뻣함 등 증상이 나 타나는 골관절염) 낮 아지는 것으로 나타 났다.
또한 경희대 연구 결
과를 보면 자전거를
16 주 동안 탄 사람( 실
험군) 은 체중이 1.6kg
|
줄어든 반면 운동을 |
|||
미국 스토니브룩스대 연구팀은 영국인 약 48 만명을 13 년 이상 추적 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들 영국 바이오뱅크 참가자( 평균 나이 57 세) 가 최근 4 주 간 출퇴근을 빼고 이용한 자전거 등 교통수단을 조사한 뒤 분석했 다. 연구의 교신 저자인 조 버지스 교수( 신경과학) 는“ 자전거 타기가 치매 위험 감소는 물론, 기억과 학습을 맡는 뇌 영역( 해마) 의 부피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 음을 입증했다” 고 말했다. 미국 베일러대 연구팀은 45 세 이상 2607 명을 대상으로 자전거의 건강 효과를 조 사했다. 그 결과 자전거를 꾸준히 타는 사 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무릎통증 위험이 17 %, 골관절염 위험이 9 %( 방사 |
하지 않은 사람( 대조
군) 은 체중이 오히려
1.4kg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실험군은
대조군에 비해 허리
둘레가 3.8cm, 체지
방률이 2.3 % 더 줄어
드는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자전거 타기는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고,
뇌로 흐르는 피의 흐름( 혈류) 을 원활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향상시키고, 뇌의 유연성,
변화적응력( 신경가소성) 을 도와 치매 위험
을 줄일 수 있다.
국제적인 치매 전문가들로 이뤄진 랜싯치
|
매위원회는 2024년 신체활동을 치매 사례의 약 45 % 를 예방하거나 늦춰주는 14가지 요 인 중 하나로 꼽았다. 전 세계적으로 5500 만 명 이상이 치매를 앓고 있다. 치매 환자 는 2050년까지 약 3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 상된다.
자전거를 탈 땐 항상 헬멧을 착용해야 한 다. 밤에는 전조등 외에 반사장비를 이용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