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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호 기자 > 주택 가격은 여전히 높지만, 지금이 생애 첫 주택 구매자에게는 최적의 시기일 수 있는 이 유가 있다. 부동산 플랫폼 질로우( Zillow) 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생애 첫 주택 시장에 서 매물이 즉시 팔리지 않고 시장에 머무는 기간이 길어지고 가격 인하 사례가 늘어나는 등, 구매자가 마침내 더 큰 협상력을 갖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수년간 생애 첫 주택을 구매하는 일 은 치열한 경쟁을 동반했다. 매물은 나오자마 자 팔려 나갔고, 가격 경쟁( bidding war) 으 로 인해 집값은 치솟았으며, 첫 주택 구매자 들은 종종 현금을 앞세운 투자자들과 경쟁해 야 했다. 하지만 지금이 집을 사기에 적절한 시기인지 궁금하다면, 시장 상황이 마침내 첫 주택 구매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기울고 있 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첫 주택 구매자 줄어들어
질로우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고급 주택 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강력하지만, 생애 첫 주택 시장은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보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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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의 매물은 늘어났고, 가격 인하가 흔해졌 는데, 과열된 가격 경쟁도 완화되고 있다. 이 는 모두 최근 몇 년 보다 주택 구매자가 더 큰 협상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다. 전문가들은 현재 첫 주택 구매자들이 2021 년 이나 2022 년보다 더 유리한 조건으로 협상할 수 있다고 말한다. 당시에는 주택 구매자들이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주택 상태 점검( 인스 펙션) 을 포기하거나 거래 일정을 단축하는 등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해야 했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매물과 가격대에 따라 주 택 구매자가 판매인 비용 부담( seller credits), 클로징 비용 지원, 이자율 인하( rate buydowns), 점검 후 주택 수리, 더 긴 점검 기간, 심지어 특정 가구나 가전제품 포함 등 을 요구할 수 있다. 현재 시장의 가장 큰 장점 으로 시장 균형이 잡혀가고 있다는 점이다. 주택 구매자가 매물 출시 첫 주말부터 15 건의 경쟁 입찰과 맞닥뜨리는 상황이 항상 발생하 는 것은 아니다. 이제 주택 구매자들은 매물 을 비교하고, 자금 계획을 검토하며, 협상을 진행할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물론 가격이 합리적이고 상태가 좋은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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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여전히 빠르게 거래된다. 그럼에도 오랫동 안 팔리지 않았거나, 가격이 지나치게 높게 책정되었거나, 수리가 필요한 매물의 경우, 주택 구매자는 팬데믹 당시 시장 상황보다 훨 씬 더 큰 협상력을 발휘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오늘날의 시장 상황이 내 집 마련을 아 주 쉬운 일로 만들어준다는 뜻은 아니다. 주택 모기지 대출 이자율은 여전히 높은 수 준을 유지하고 있고( 2026 년 9 월 기준 30 년 만 기 고정 모기지 대출 평균 이자율은 6.89 %), 인플레이션이 가계 경제에 부담을 주는 가운 데, 많은 잠재적 주택 구매자가 여전히 주택 구입 계약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 지만 경쟁이 덜 치열한 시장 상황을 기다려왔 다면, 현재의 시장 여건이 주택 구입의 기회 가 될 수도 있다.
첫 주택( Starter homes) 매물, 시장에 더 오 래 머물러
부동산 플랫폼 질로우( Zillow) 의 분석에 따르면, 생애 첫 주택 구매자가 주로 찾는 소 형, 저가 주택인 스타터 홈( starter home) 은 해당 지역 시장의 주택 가치 분포에서 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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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35 % 에 해당하는 주택을 의미한다. 전국 적인 저가 주택의 평균 가격은 약 20만 2,000 달러로, 이는 1년 전보다 2.3 % 상승한 수치 다. 팬데믹은 주택 구매 비용의 기준을 바꿔 놓았는데, ' 100만 달러짜리 생애 첫 주택 ' 현 상을 해안가 몇몇 주에서 전국 20여 개 주 이 상으로 확산시켰다. 현재 26개 주, 242개 도시 에서 100만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생애 첫 주택을 찾아볼 수 있으며, 이는 역대 최다 기 록이다. 이번 분석에서 일반적인 ' 생애 첫 주 택( starter home)' 은 해당 지역 주택 가치 하 위 3분의 1에 속하는 주택으로 정의되었다. 전국 평균 생애 첫 주택 가격은 19만 8,649달 러로, 100만 달러짜리 생애 첫 주택은 여전히 일반적인 경우가 아닌 예외적인 사례에 해당 한다. 주택 소유를 위한 진입 비용이 100만 달 러 이상인 도시의 수는 1년 전 226곳에서 증가 했다. 팬데믹 당시의 주택 시장 호황이 남긴 영향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10여 년간 누적된 주택 공급 부족 문제가 역대 최 저 수준의 주택 모기지 대출 이자율로 인한 강력한 수요와 맞물리면서, 주택 가격이 기록 적인 속도로 상승했다. ▶3면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