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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26 년 9 월 4 일- 2026 년 9 월 10 일 D-3

“ 초기부터 대응하면 효과 높아”… 남성 탈모 막는 데 도움 되는 의외의 방법

당뇨 진단 뒤 스타틴 언제 시작? 1 년 내 복용군, 치매 위험 15 % 낮아

남성의 약 3 분의 2 는 30 대 중반을 넘어서면 탈모가 시작된다. 일부 남성들은 탈모를 받 아들이고 삭발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치료법을 찾으려 애쓴다. 탈모 진행을 막는 치료를 받거나 심할 때는 모발 이식을 받기도 한다. 탈모 초기에는 모 낭이 완전히 없어지지 않아 치료로 다시 굵 어지거나 자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탈모 가 오래 진행돼 모낭이 심하게 위축되면 자 연적으로 다시 자라기 어려워질 수 있다. 남성형 탈모는 초기에 빨리 대처할수록 기 존 모발을 보존하고 회복시킬 가능성이 높아 진다. 이와 관련해 미국 남성 건강지‘ 멘즈헬 스( Men’ sHealth)’ 등의 자료를 토대로 탈모 를 예방하거나 진행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 이 되는 뜻밖의 방법을 알아봤다.
스트레스 해소 = 스트레스가 심하면 모낭이 휴지기로 접어들어 더는 머리털이 나지 않는 다. 또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대머 리 진행을 가속한다. 명상이나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하면 탈모 방지에 도움이 된다. 하루에 단 몇 분 정도라 도 좋다. 연구에 따르면 운동을 하는 노인은 그 렇지 않은 경우와 비교할 때 코르티솔 분비가 42 % 나 적다.
비타민 D 보충 = 연구에 따르면 원형 탈모증에
걸린 사람들은 비타민 D 결핍일 가능성이 정상 인보다 3 배가 높다. 비타민 D 는 머리칼이 성장 국면으로 접어들도록 돕는다. 보충제를 따로 먹지 않더라도 연어나 참치, 우 유, 오렌지 주스 등 비타민 D 가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단 비타민 D 를 합성하자고 두피를 햇볕에 노출하는 건 위험하다. 피부암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비듬 샴푸 사용 = 케토코나졸 성분이 있는 비듬 방지 샴푸가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된다. 케토코 나졸을 1 % 정도 함유한 비듬 샴푸는 마트 등에 서 쉽게 구할 수 있고, 더 많이 들어 있는 약용 샴푸는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다. 케토코나졸 성분은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 이 다이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으로 변하는 걸 방지해 모낭이 위축되는 걸 예방한다. 샴푸를 한 뒤 2 ~ 3 분 정도 두었다가 헹궈내는 식으로 머 리를 감는 게 좋다.
철분 섭취 = 부족하면 모발이 가늘어진다. 채식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는 사람들에게 더러 발생 하는 증상이다. 새우, 달걀 등 동물성 식재료에 함유된 철분이 시금치나 렌틸콩의 철분보다 쉽 게 흡수되기 때문이다. 부족한 철분이 보충되더 라도 모발이 정상적인 상태로 자라기까지는 몇 달이 걸린다.

“ 영양 가득, 건강한 스낵 만든다”…

‘ 이 씨앗’ 한국서도 통하는 이유

고지혈증 치료제 중 가장 유명한 약품 은 단연‘ 스타틴’ 계열 치료제다. 이들 약품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는 효과 가 있다. 로수바스타틴 · 아토르바스타 틴 · 피타바스타틴 · 심바스타틴 등 성 분명에‘ 스타틴’ 이 들어가는 약품들이 이 계열에 포함된다.
스타틴 부작용, 걱정할 만한 수준일까 스타틴 치료제에는 오랜 기간‘ 부작용 위험’ 이라는 연관검색어가 뒤따랐다. 고용량의 치료제를 장기간 복용하면 당 뇨병 위험이 유의미한 수준으로 높아 질 수 있다는 연구가 여럿 발표됐고, 치 매 · 우울증 · 수면장애 · 간 손상 등의 원인으로 지목된 적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치매나 우울증 등 대중에 잘 알 려진 부작용은 임상시험 결과 인과관계 를 확정할 수 없다” 는 것이 내과 · 가정 의학과 전문의들의 공통된 입장이다. 장기 복용했을 때 혈당이 소폭 높아질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스타틴 복용 을 통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을 예방해 얻는 건강적 이점이 훨씬 크다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26 년 유럽심장학회( ESC) 연례학술대회에서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일반 적 인식과는 다르게 스타틴 치료제가 2 형 당뇨병 환자들의 치매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덴마크 코펜하겐대병원 연구팀은 2 형 당뇨병 환자 13 만 2585 명을 조사해 이같 은 결론을 내렸다고 30 일( 현지시간) 밝 혔다.
당뇨 진단 1 년 내 스타틴 처방, 왜 중 요할까? 당뇨병 환자들은 높은 혈당으로 혈관 이 손상되면서 심혈관질환 합병증을 겪 기 쉽다. 합병증을 예방하고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환자들에게 스타틴을 처방 하는 사례도 흔하다. 문제는 복용 시점이다. 널리 알려진 혈 당 상승 부작용을 우려해 상당수의 환 자들이 스타틴 복용을 주저한다. 이에 연구팀은 2006 년부터 2019 년까지 당뇨병 진단을 받은 환자들을 최장 15 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환자들은 스타 틴을 복용한 시점에 따라 △ 진단 후 1 년 이내 복용 시작( 초기 복용군) △1 년 ~ 5 년 사이 복용 시작( 후기 복용군) △ 미복 용 등 세 집단으로 나뉘었다. 분석 결과, 초기 복용군은 미복용 환자 들에 비해 10 년 내 치매를 겪을 위험이 평균 15 % 낮았다. 후기 복용군 역시 치매 발병 위험이 평 균 10 %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같 은 효과는 남녀 모두에게 비슷한 수준 으로 나타났다. 연구책임자인 투마스 테르나마르 박사( 코펜하겐대병원) 는“ 최근에는 치매의 주요 원인으로 당뇨병 이 지목되고 있다. 환자들의 높은 콜레 스테롤 수치가 발병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인다” 며“ 제때 스타틴 복용을 시작하도록 장려할 수 있는 방 법이 필요하다” 고 설명했다. ESC 커뮤니케이션 위원회의 이사벨 곤살베스 위원은“ 이번 연구는 관찰 연 구로, 인과관계를 확정하기는 이르다” 면서도“ 2 형 당뇨병 진단 직후 주치의 와 논의를 통해 스타틴 복용을 시작하 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다” 고 전했다.
최근 한국의 대표적인 식품 트렌드는‘ 좋은 지방’ 과‘ 고품질의 단백질’,‘ 혈당을 서서히 오르게 하는 식이섬유’ 등이다. 이런 트렌드 는 다이어트 시장의 변화와도 맞물려 있다. 기존에는‘ 적게 먹는 것’ 에 초점이 맞춰져 있 었다면 지금은‘ 건강에 좋은 음식을 제대로 먹는 방식’ 으로 진화했다. 소비자들은 이제 건강과 맛,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따지며 장바구니를 채운다. 이처럼 깐 깐해진 소비자들이 주목하는 식품 가운데 하 나가 해바라기씨다. 단백질부터 식이섬유까 지 여러 영양소를 함께 먹을 수 있는 식물성 원료여서다. 미국 해바라기협회( National Sunflower Association · NSA) 는 이 같은 변화에 주목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세계 생산량 8 위 … 유전자 변형 없는‘ 친환경 재배’ 미국은 주요 해바라기씨 생산 국가 중 하나 다. 미국 농무부( USDA) 에 따르면 2025 년 기 준 전 세계 해바라기씨 생산량은 약 5412 만 t 으로, 2024 년과 견줘 약 2 % 증가했다. 미국의 생산량은 약 105 만 t 으로 8 위권 주요 생산국으 로 집계됐다. 이는 전 세계 생산량의 약 2 % 에 해당한다. 한국에서 수입한 해바라기씨의 상당량은 미국산이다. 한국무역협회( KITA) 자료에 따르면 2025 년 누계 수입액을 기준으
로 미국산 해바라기씨는 국내 해바라기씨 수 입국 중 2 위를 차지했다. 미국산 해바라기씨는 비유전자변형( Non- GMO) 작물로 글로벌 식품 시장에서 높은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다. 친환경 농업 방식 을 기반으로 재배돼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도 기여한다. 특히 낮은 에너지 투입으로 생산이 가능하고,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흡수 해 탄소 저감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다. 무엇보다 미국산 해바라기씨는 북미 지역 기후에 최적화된 작물로, 건조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하다. 또 해바라기유와 식용 씨앗뿐만 아니라, 부산물까지 다양한 방 식으로 활용돼 폐기물이 적다. 이런 이유 덕 분에 해바라기씨는‘ 지속가능한 작물’ 로 평가 받는다.
오일용 vs 스낵용, 차이 뚜렷 … 미국산, 지방 적고 고품질 미국산 해바라기씨는 오일용과 스낵용( 컨 펙션) 으로 구분된다. 이들 두 가지는 외관부 터 차이가 뚜렷하다. 오일용은 전체적으로 검 고 크기가 작으며, 스낵용은 껍질에 하얀색 줄무늬가 있다. 생산량은 오일용 80 ~ 90 %, 스 낵용 10 ~ 20 % 로 오일용이 압도적으로 많다. 씨앗 형태 그대로 먹을 수 있는 스낵용은 껍 질 유무에 따라 인쉘과 커널로 구분된다. 가
장 큰 씨앗은 미국 야구 경기장에서 껍질째( 인쉘) 즐기는 스낵 제품으로 활용된다. 중간 크기의 씨앗은 껍질째( 인쉘) 먹거나 껍질을 제거한( 커널) 형태로 그래놀라 바 또는 스프 레드 등에 이용한다. 작은 크기의 씨앗은 주 로 조류용 사료나 반려동물 사료로 쓰인다. 미국산 해바라기씨가 인기 있는 이유는 품 질이다. 적합한 일조량과 비옥한 토양을 갖춘 노스다코타, 사우스다코타, 미네소타 등 주요 산지에서 생산돼 씨앗이 크고 커널 속이 꽉 찬 고품질 원료를 제공한다. 특히 질병 저항 성을 갖춘 하이브리드 종자로 재배돼 농약 사 용을 줄였을 뿐만 아니라, 포화지방이 적고 영양이 풍부해 건강한 스낵 및 식품 원료로 높은 선호도를 자랑한다.
‘ 단백질 + 식이섬유’ 조합에 비타민 E … 영양 밀도 높아 요즘 소비자들은 한 가지 영양소를 얼마나 많이 넣었느냐를 넘어 한 번의 섭취를 통해 얼마나 다양한 영양소를 얻을 수 있는지 꼼 꼼하게 살핀다. 껍질을 제거한 커널은 밀도 가 높은 식물성 원료로 평가받는다.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으며, 비타민 공급원 으로서의 가치도 높다. 해바라기씨는 간식과 가공식품에 적합한 식물성 단백질을 제공한 다. 따라서 멀티그레인 제품이나 단백질바와 같은 제품의 영양 균형을 보완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식이섬유도 함유하고 있다. 식이섬 유는 미국 유기농 · 자연식품 유통기업 홀푸 드마켓이 선정한‘ 2026 년 식품 · 음료 트렌드’ 가운데 하나다. 식이섬유는 포만감 유지와 제 품의 기능적 가치를 높이는 요소로 시리얼과 그래놀라, 간식류 제품에 활용된다.
항산화 성분으로 잘 알려진 비타민 E 도 들 어 있다. 비타민 E 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 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한마디로 노화를 방지한다는 의미다. 이는 제품 기획 단계부 터 영양적 차별화를 강조할 수 있는 요소다. 해바라기씨의 영양 성분은 연구 결과로 도 확인됐다. 스페인 국립연구위원회 연구 팀이 학술지 ≪ 유럽 지질 과학 및 기술 저 널( European Journal of Lipid Science and Technology) ≫ 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 면 87 개 해바라기 계통의 씨앗을 분석한 결 과, 해바라기씨의 식물스테롤 함량은 1kg 당 1426 ~ 4710mg 범위로 나타났다. 식물스테롤 은 장에서 콜레스테롤과 흡수 경쟁을 하기 때 문에 혈중 LDL 콜레스테롤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NSA 는 2 년간 한국 시장을 조사하면서 건 강 지향 소비가 두드러지는 스낵과 제과 · 제 빵, 가공식품 시장에서 미국산 해바라기씨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서 단기적으로는 스낵 및 가공식품용 원료 시장을, 중장기적으로는 건강식품과 라 이프스타일 카테고리까지 저변을 확대할 계 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한국 소비자는 건강 과 대체 식품에 수요가 높다” 며“ 해바라기씨 와 해바라기유가 새로운 대안 원료로 자리잡 을 수 있도록 협회의 역량을 집중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미국 해바라기협회는 해바라기씨 재배 농가와 업계 관계자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다. 이들은 신시장 개발과 홍보, 기술 연구 지원, 교육 활동 등을 통해 산업 발전을 지원하며 농업 정책과 국제 무역처럼 주요 현안에도 적 극적으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