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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얼마나 될 까?... 유전, 비만, 50 세 이상의 나이, 운동 부 족, 고혈압이나 고지혈증이 있으면 당뇨병 발 생 위험이 높다. 특히 부모, 형제, 자매 중에 당뇨병 환자가 있는 경우 당뇨병이 생길 가능성이 3.5 배 높 다. 역시 가장 주의할 것은 식생활이다. 탄수 화물( 빵, 면, 밥, 설탕 포함) 과 지방을 많이 먹 으면 혈당 급상승( 스파이크) 발생 위험이 커 진다. 혈당 관리와 생활 습관에 대해 다시 알 아보자.
커피 마시러 갔다가 빵의 유혹에 빠지다 … 혈 당 요동치고 뱃살도 나와 점심 식사를 충분히 했는데, 커피숍에서 빵 까지 먹는 사람이 있다. 매장에 진열된‘ 달콤 한 유혹’ 을 뿌리치지 못한 것이다. 밥과 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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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합으로‘ 탄수화물 + 탄수화물’ 이다. 한창 혈당이 요동칠 시간에 가만히 앉아서 얘기만 나누었으니 혈당 스파이크를 자초한 셈이다. 최악의 식습관이 식사 뒤에 또 탄수화물( 빵, 고구마, 감자 등) 을 먹는 것이다. 이런 습관이 반복되면 당뇨병 전 단계와 함 께 뱃살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혈당 스파이 크가 잦으면 몸속에 지방이 많이 쌓여서 살 이 찔 수 있다.
식사 후 오래 앉아 있으면 최악 … 허벅지 근 육 움직이려면?
질병관리청 · 대한당뇨병학회 자료에 따르면
운동은 근육의 혈액 순환을 도와주고 인슐린의
작용을 촉진해 혈당을 낮추는 효과를 낸다. 점
심 식사 후에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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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 근육을 자극해 탄수화물이 소화된 포 도당이 잘 스며들게 한다. 혈액 속의 당 농도를 낮추는 것이다. 무릎에 이상이 없다면 스쿼트도 허벅지 근육 보강에 좋다. 그냥 오래 앉아 있는 것이 가장 나 쁘다. 커피를 매장 밖에서 마시며 단 10분이라 도 걸어보자.
식전 운동 vs 식후 운동 … 혈당 높은 사람은? 이미 당뇨병에 걸렸다면 식전 운동은 삼가야 한다. 저혈당 위험이 높아서 자칫하면 운동 중 쓰러질 수 있다. 사탕 등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식품을 휴대하는 게 좋다. 대한당뇨병학회는 아침 식사를 건너뛰는 간헐 적 단식도 반대하고 있다. 아침을 포함해 하루 세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게 좋다. 당뇨병 전 단계인 경우 혈당이 오르는 식후 30분 ~ 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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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에 신체활동을 하면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혈당이 천천히 오르게 하는 효과가 있다.
잡곡밥도 적정량 먹어야 … 과식이 가장 나빠 당지수( GI) 가 높은 흰밀가루 빵이나 면, 흰쌀 밥을 많이 먹으면 혈당이 치솟을 수 있다. 당지수가 낮은 잡곡밥, 통곡물빵으로 바꿔서 알맞게 먹어야 한다. 잡곡밥도 과식을 피하고 하루 세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등을 골고루 먹 는 게 좋다. 탄수화물을 아예 안 먹으면 기력 쇠약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혈당 관리에 좋지 않다. 음식이 너무 맛 있어 과식을 할 수 있다. 이 경 우 운동을 꼭 해야 혈당 스파이크를 억제할 수 있다. 음식 조절과 운동은 혈당 관리의 출발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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