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오염의 상징이자 인체 건강을 위협하 는 미세 플라스틱이 유독 남성의 동맥경화증 을 악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리버사이드 캠퍼스 연구팀은 미세 플라스틱을 생쥐에게 9 주간 투여한 뒤 동맥경화증 진행 정도를 관찰한 결과 수컷에 서만 동맥경화증이 눈에 띄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세 플라스틱을 9 주 동 안 투여받은 생쥐 수컷의 동맥 내 플라크( 찌 꺼기) 축적이 극적으로 증가했으나, 암컷에 서는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수 컷의 심장에서 바로 이어지는 대동맥의 첫 부 분( 대동맥 근위부) 의 플라크가 63 % 늘어났 다. 히 심장에서 나온 대동맥에서 뻗은 첫 번째 큰 가지에 해당하고 오른쪽 팔 · 머리 · 목으 로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 상완두동맥) 의 플 라크는 무려 624 %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라크는 염증세포 · 지방 · 콜레스테롤 등이 뭉쳐서 혈관 벽 안쪽에 생기는 찌꺼기다. 연 구팀은“ 미세 플라스틱으로 남성의 동맥경화 증만 악화하는 것은 남녀의 성염색체와 호르 |
몬, 특히 에스트로겐의 보호 효과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동맥경화증 환자의 90 % 이상은 죽상경화증 이고, 나머지는 중간층 석회화 경화증과 소동 맥경화증이다. 죽상경화증은 죽 모양의 찌꺼 기가 혈관 벽에 쌓여 혈관이 딱딱해지고 좁아 지는 병이다. 죽상경화증은 심근경색의 90 % 이상, 뇌경색( 허혈성 뇌졸중) 의 약 25 %, 말초 동맥질환의 약 100 % 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연구팀은 생쥐 실험의 결과가 사람에게도 똑 같이 나타나는지 추가 연구할 계획이다.
종전 연구 결과를 보면 여성호르몬인 에스
트로겐은 혈관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에스트로겐은 내피세포에서 산화질소
( NO) 생성을 촉진해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류
를 개선한다. 또한 항산화 효소의 발현을 높여
활성산소( ROS) 를 제거함으로써 산화 스트레
스를 줄인다.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를 감소시키고 염증세
포가 혈관벽에 들러붙는 것을 막아준다. 특히
혈관을 둘러싸며 혈류와 염증을 조절하는 핵심
세포인 내피세포의 생존과 회복을 촉진한다. 폐
경 후 에스트로겐 수치가 급격히 떨어지면 보호
효과가 사라져 위험이 높아진다. 생쥐 암컷이
미세 플라스틱 노출에도 동맥에 큰 피해를 입지
않는 것은 바로 이 에스트로겐의 보호 효과 덕
분일 가능성이 크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환경 오염의 상징이자 인체 건강을 위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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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미세 플라스틱이 유독 남성의 동맥경화증 을 악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리버사이드 캠퍼스 연구팀은 미세 플라스틱을 생쥐에게 9 주간 투여한 뒤 동맥경화증 진행 정도를 관찰한 결과 수컷에 서만 동맥경화증이 눈에 띄게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세 플라스틱을 9 주 동안 투여받은 생쥐 수컷의 동맥 내 플라크( 찌꺼기) 축적이 극적으로 증가했으나, 암컷 에서는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수컷의 심장에서 바로 이어지는 대동맥의 첫 부분( 대동맥 근위부) 의 플라크가 63 % 늘어 났다. 특히 심장에서 나온 대동맥에서 뻗은 첫 번 째 큰 가지에 해당하고 오른쪽 팔 · 머리 · 목 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 상완두동맥) 의 플라크는 무려 624 %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 다. 플라크는 염증세포 · 지방 · 콜레스테롤 등이 뭉쳐서 혈관 벽 안쪽에 생기는 찌꺼기 다. 연구팀은“ 미세 플라스틱으로 남성의 동 맥경화증만 악화하는 것은 남녀의 성염색체 와 호르몬, 특히 에스트로겐의 보호 효과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동맥경화증 환자의 90 % 이상은 죽상경화증 이고, 나머지는 중간층 석회화 경화증과 소동 맥경화증이다. 죽상경화증은 죽 모양의 찌꺼 기가 혈관 벽에 쌓여 혈관이 딱딱해지고 좁 |
아지는 병이다. 죽상경화증은 심근경색의 90 % 이상, 뇌경 색( 허혈성 뇌졸중) 의 약 25 %, 말초동맥질환 의 약 100 % 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연구팀은 생쥐 실험의 결과가 사람에게도 똑같이 나타 나는지 추가 연구할 계획이다.
종전 연구 결과를 보면 여성호르몬인 에스
트로겐은 혈관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에스트로겐은 내피세포에서 산화질소
( NO) 생성을 촉진해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류
를 개선한다.
또한 항산화 효소의 발현을 높여 활성산소
( ROS) 를 제거함으로써 산화 스트레스를 줄인
다. 염증성 사이토카인 분비를 감소시키고 염
증세포가 혈관벽에 들러붙는 것을 막아준다. 특
히 혈관을 둘러싸며 혈류와 염증을 조절하는 핵
심 세포인 내피세포의 생존과 회복을 촉진한다.
폐경 후 에스트로겐 수치가 급격히 떨어지면
보호 효과가 사라져 위험이 높아진다. 생쥐 암
컷이 미세 플라스틱 노출에도 동맥에 큰 피해를
입지 않는 것은 바로 이 에스트로겐의 보호 효
과 덕분일 가능성이 크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연구팀에 의하면 미세 플라스틱은 내피세포에
직접 침투해 유전자 발현을 교란시키고, 염증
반응을 촉진한다. 심혈관병은 전 세계 사망 원
인 1 위다. 매년 약 1800 만 명이 이 병으로 목숨
을 잃는다. 그중 상당수가 죽상경화증과 직접적
으로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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