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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를 막으려면 언제부터 운동해야 할 까?” 이 오랜 질문에 대한 명확한 해답이 나왔다. 젊은 시절 운동을 하지 않더라도 45 세 이후 운동을 시작하면 치매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중년기에 는 운동 강도가, 노년기에는 강도와 상관없 는 꾸준한 활동이 치매를 막는 핵심 요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보스턴대 의대 연구팀은 최근‘ 프래 밍햄 심장 연구( FHS)’ 의 오프스프링( Offspring) 코호트 데이터를 분석해 성인기 신 체 활동과 치매 발병 위험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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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상관관계를 밝혔다. 이번 연구는 4290 명 의 참가자를 수십 년간 추적 관찰한 대규모 프로젝트로, 연구 기간 중 567 명( 13.2 %) 이 치매 판정을 받았다. FHS 는 1948 년에 시작 된 미국내 최장기 코호트 연구다. 해당 연구는 국제 학술지 《 JAMA 네트워 크 오픈( JAMA Network Open) 》에 최근 게재됐다.
젊을 땐 효과 미미 … 중년부터는‘ 운동 강도’ 가 뇌 지킨다
연구팀에 따르면 26 ~ 44 세 사이 청년기의 운동
여부는 훗날 치매 발병률에 통계적으로 유의미
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그러나 45 세가 넘어
가는 순간부터 양상은 완전히 달
라졌다.
중년기( 45 ~ 64 세) 의 뇌 건강을
결정짓는 것은 운동의‘ 강도’ 였
다. 연구 결과, 중년기에 중강도
혹은 고강도의 신체 활동을 꾸준
히 한 그룹은 운동을 하지 않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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룹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35 ~ 38 % 낮았다. 그
러나 단순히 산책을 하거나 가볍게 몸을 움직이
는 수준의 운동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치매 예
방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40, 50 대가 치매를
예방하려면 심박수가 오르고 땀이 날 정도의 운
동을 해야한다는 의미다.
반면 65 세 이상 노년기에는 운동의 강도보다
는 활동량이 더 중요했다. 노년기에는 운동 강
도와 관계없이 신체 활동량이 많은 것만으로도
치매 예방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활동량이
가장 많은 상위 그룹은 최하위 그룹보다 알츠하
이머 치매 발병 위험이 53 % 나 낮았다.
‘ APOE ε4’ 유전자 보유 고위험군도 운동으로 치매 예방 가능
이번 연구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알츠하이머
치매의 강력한 유전적 위험 인자인‘ APOE ε4’
보유자들에 대한 분석이다. 통상적으로 이 유
전자를 보유하면 치매 발병 확률이 높은 것으
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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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석 결과, 중년기에는 운동이 유전자 |
보유자들의 치매 예방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 타났지만 노년기에는 달랐다. 노년기 운동을 시작한 유전자 보유자들은 최 대 57 % 까지 치매 위험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 다. 타고난 유전자가 치매에 취약하더라도, 후 천적인 노력을 통해 그 위험을 상당 부분 상쇄 할 수 있다는 뜻이다. 전반적으로 연구에 따르면 중년과 노년기에 꾸준히 신체활동을 유지한 그룹은 운동을 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치매 위험이 41 ~ 45 % 감소했 다. 이는 고혈압, 당뇨, 흡연, 교육 수준 등 치매 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변수들을 모두 통제 한 후에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보스턴대 연구팀은“ 이번 결과 는 젊을 때 운동을 하지 않았더라도, 40대 중반 부터 관리를 시작하면 충분히 뇌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강력한 증거” 라며“ 유전이 곧 운명 을 결정짓는 것은 아니며, 적극적인 신체활동 이 유전적 불리함을 실질적으로 낮출 수 있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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