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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회
2024 년 11 월 15 일 - 2024 년 11 월 21 일 A-9
▶8면 < 트럼프 행정부의 하마평 > 에 이어 트럼프가 당시 제프 세슨스를 해고한 후 직 무 대행을 맡았던 매트 휘테커 , 마이크 리 상 원의원 ( 유타 ), 존 래트클리프 전 국가정보국 장 ( DNI ) 등도 거론된다 . 보수 성향의 변호사 마크 파올레타가 트럼프에게 직접 제안된 것 으로 알려졌다 . 차기 행정부의 정권 이양을 돕고 있는 전직 국가안보 관료 캐시 파텔 ( Kash Patel ) 은 팜 비치 카운티 사무실에서 차기 행정부의 일자 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홍수로부터 회의 와 전화를 받는 데 정신없이 시간을 보냈다 고 전해진다 . 파텔은 여러 선거 캠프 관계자들이 주요 직 책에 대한 잠재적 후보 명단을 밀어붙이는 혼 란스러운 과정을 관리하는 일을 수행하고 있 다 . 파텔은 트럼프와 그의 지지자들에 대한 수사에 어떤 역할을 한 관리들을 모두 축출하 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 트럼프가 임명한 세인트루이스 연방검사장 출신인 제프리 젠슨은 FBI를 책임지는 수장 으로 거론되는 인물 중 한 명이다 . 2020년 빌 바 당시 법무장관은 젠슨을 임명해 바 장관 이 사건 취하를 명령하기 전에 FBI에 거짓 말을 한 혐의로 유죄를 인정한 마이클 플린 전 트럼프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기소를 포 함해 정치적으로 민감한 여러 기소를 검토하 도록 했다 .
국가 안보 관련 직책 트럼프는 국가안보팀이 우크라이나와 러시 아 , 중국 , 이란 , 그리고 끓어오르는 중동 분쟁 에 대한 미국의 태도를 재평가하는 임무를 맡 게 될 것임을 시사했다 . 트럼프의 ' 미국 우선 주의 ' 의제 갱신을 둘러싼 논쟁은 공화당의 국가안보 매파인 네오콘과 공화당의 고립주 의 진영이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 그러나 지난 임기에서 네오콘을 중용했다가 낭패를 봤기 때문에 사실상 네오콘이 들어설 자리는 없어 보인다 . 국무장관과 국가안보보 좌관은 이런 변화의 최전선에 서는 가장 힘 들게 고심해 임명해야 하는 직책 중 하나다 .
중국 매파이자 대선 경선에 나섰던 마르코 루비오 플로리다 상원의원과 트럼프의 첫 번 째 임기 동안 일본 주재 대사를 지낸 테네시 상원의원 빌 해거티가 국무장관으로 거론된 다 . 트럼프 충성파이자 전 독일 주재 대사인 리처드 그레넬도 거론되었지만 , 그는 다른 여

친 팔레스타인 유권자들 도덕적 딜레마 보여 새 행정부에 중동 분쟁 해결 위한 압박 거셀 듯

러 잠재적 자리에 포함될 수 있다 . 그레넬은 특정 역할에 대한 의문을 가진 직책에 대한 후임자로 간주되는 여러 충성파 중 한 명이 다 . 그레넬은 2020 년 몇 달 동안 트럼프의 국 가정보국장 대행이었고 , 트럼프가 이른바 ' 딥 스테이트 ' 를 파헤치도록 촉구할 수 있는 중앙 정보국 ( CIA ) 국장 등의 역할에도 거론됐다 .
아칸소 주 상원의원 톰 코튼 , 키스 켈로그 , 랫클리프도 정보기관이나 국가안보 역할을 맡을 것으로 이름이 오르내린다 . 파텔 자신도 측근들에게 CIA 국장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고 전해진다 . 트럼프가 임기 마지막 몇 달 동 안 파텔을 FBI 나 CIA 의 요직에 앉히는 방안 이 고려되었으나 당시 CIA 국장이었던 지나 해스펠과 바 장관의 반대에 부딪혔었다 . 코튼 의원은 마이크 왈츠 하원의원 ( 플로리 다 ),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장관 등과 함께 국방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 하원 공화
당 의장인 엘리스 스테파닉 하원의원 ( 뉴욕 ) 은 유엔 대사로 유력히 거론되고 있고 , CIA 지명자로도 거론되고 있다 . 그녀는 정권 인수 팀을 만나 유엔의 역할에 대한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 유엔 대사 자리에는 모건 오테이거 스 전 국무부 대변인 , 데이비드 프리드먼 전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 , 트럼프 첫 임기 말 에 유엔 대사를 지낸 켈리 크래프트 등 여러 인사가 거론되고 있다 .
경제적 수장 역할 트럼프는 광범위한 관세와 감세라는 자신의 경제 플랫폼을 홍보하기 위해 오랜 충성파에 의존하는 한편 , 월가의 거물급 인사들을 활용 해 국내 금융 기관과 경제 감독 기관을 강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 . 재무장관 후보로는 여러 이름이 거론되는 가운데 트럼프의 경제 클럽 연설을 준비한 스콧 베센트도 포함된다 . 그는
조지 소로스와 연관이 있는 마가 ( MAGA ) 운 동을 포착한 인물이다 . 트럼프 당선자는 민주 당에서 전향한 인물들을 특히 좋아한다 . 일론 머스크를 특히 좋아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
대불황이 시작되었을 때 조지 부시 행정부 의 재무부를 이끌었던 전 골드만삭스 CEO 인 행크 폴슨도 고려 대상인데 , 그가 중국 고위 관료들과 맺은 외교적 유대 관계 때문이다 .
한 소식통에 따르면 전 증권거래위원회 ( SEC ) 의장인 제이 클레이튼은 다크호스로 여겨지고 있다 . 라이트하이저는 재무부 장관 직에도 관심을 표명했고 라이트하이저와 맥 마흔 모두 상무부 장관도 고려되고 있다 . 트 럼프 대통령의 부통령 최종 후보였던 더그 버 검 노스다코타 주지사는 내무장관으로 거론 되고 있다 . 트럼프 팀은 백악관 건너편에 있는 한때 한 적했던 미국무역대표부 ( USTR ) 사무실에서 트럼프가 강조한 관세 정책에 대해 흔들림없 이 밀고 나갈 가인하고 뚝심 있는 인물을 찾 고 있다 . 트럼프가 적국과 동맹국 모두에 전 면적인 관세를 부과했을 때 무역대표부의 임 시 책임자로 일했던 제이미슨 그리어는 이 역 할에 가장 자주 거론되는 인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