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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호 기자 > 주택 시장은 수십 년 동안 주택 구매력 하락 위기에 시달려 왔다. 이 문제는 최근 몇 년 동 안 극심하게 악화되었다. 2019년 이후 전국적으로 주택 가격이 60 % 상승했다. 사상 최대 규모인 2,200만 명의 세 입자가 소득의 30 % 이상을 주택 구매에 지출 하는 " 주택 비용 부담 " 에 시달리고 있다. 또한 임금 정체, 주택 공급 부족, 그리고 연방 정부 의 지원 부족으로 77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집 을 잃어 노숙자가 되었다.
이런 다양한 이유에도 불구하고, JD 벤스 부통령은 주택 구매력 위기의 원인을 서류 미 비 이민자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2025년 8월, 그는 주택 가격 상승의 원인을 이민 때문이라 고 지적했다. 미국에 합법적으로 거주할 권리 가 없는 사람들을 미국에 쏟아붓고, 젊은 미 국인 가족들과 주택을 놓고 경쟁하게 하면, 주택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지 않 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추방이 주택 가격을 낮출 것이라고 주 장하면서 지난 6개월 동안 주택 가격이 정체 된 이유가 바로 적극적인 불법 이민자 단속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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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방 그리고 이에 따른 순이민 감소라고 언급 했다. 그러나 벤스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연 구에 따르면 이민은 주택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이 아니다. 실제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추방은 건설 인력 감축을 통해 주택 부족을 오히려 악화시키고, 이는 주택 생산량 감소와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그렇기에 올해 두드러진 주택 가격 상승에 따른 주택 구매력 저하는 다른 원인에 기인한 다. 올해 주택 시장은 불확실성에 휩싸여 있 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주택 구매력 저하 가 조만간 완화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하버드 공동 주택 연구 센터에서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 ' 2025 년 국가 주택 현황( The State of the Nation’ s Housing 2025)' 에 따 르면, 높은 주택 가격과 모기지 이자율로 인 해 주택 판매량이 30 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보험료와 재산세는 상승하고 있고, 높은 임 대료는 기록적인 수준의 주택 비용 부담을 안 겨주었고 노숙자 수의 급증을 초래했다. 또 한, 파괴적인 산불은 기후 재해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연방 정부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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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감소에 대한 우려 속에서 주 정부와 지방 정부는 저렴한 주택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노 력을 강화하고 있지만,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런 어려움은 더욱 악화될 위험이 있다.
임차인 비용 부담, 또 다시 사상 최고치 경신 3 년 연속으로 2023 년에 주택 및 공공 서비스 비용에 소득의 30 % 이상을 지출하는 비용 부 담이 큰 임차인( 2,260 만 명, 50 %) 이 사상 최고 치를 기록했다. 여기에는 소득의 절반 이상을 주택에 지출 하는 심각한 주거 비용 부담을 지닌 임차인 1,210 만 명 이상( 27 %) 이 포함된다. 저소득 가 구가 주택 부담이 큰 임차인의 대부분을 차 지하지만, 이런 부담은 소득 계층을 따라가 고 있다. 3 만 달러에서 44,999 달러 사이의 임차인 의 부담률은 70 % 를 넘었고, 45,000 달러에서 74,999 달러 사이의 임차인의 부담률은 45 % 이상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임대료가 급 등하면서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은 가구의 주 거 비용 부담이 점차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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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와 재산세 꾸준히 올라 주택 비용 상승 주택 소유자들은 주택 비용 상승으로 점점 더 큰 부담을 느끼고 있다. 2023 년에는 주택 비용 부담을 겪는 주택 소유자 수가 646,000 명 증가한 2,030 만 명으로 전체 주택 소유자 가구 의 24 % 를 차지했다. 이런 비용 상승은 보험료와 재산세의 급격 한 상승으로 일부 설명된다. 주택 보험료는 2019 년에서 2024 년 사이에 57 % 나 급등했고, 기후 관련 재해 위험이 가장 높은 지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기후 재해의 규모 와 빈도로 인해 민간 보험사들은 보험료를 인 상했을 뿐만 아니라,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루이지애나처럼 보험 보장 범위를 축소하거 나 보험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하는 경우도 있 었다. 재산세 또한 2021 년에서 2023 년 사이에 평균 12 % 인상되었다. 팬데믹 기간 동안 주정부와 지방 정부의 재정이 악화되면서 지방 당국은 재산세를 인상했는데 이는 주택 가격 상승에 따른 추가적인 비용 부담으로 나타나고 있다.
▶3 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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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10 / 15 / 2025 ~ 12 / 7 / 2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