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4 2026 년 5 월 29 일- 2026 년 6 월 4 일 미국 부동산
AI 가 성형수술해 준 매물 사진들 우려
과도하게 보정된 사진 현실과 달라 발길 돌려
지한다고 밝혔다. 포토샵 최신 버전에 포함된 여러 AI 도구를 비롯한 일부 AI 도구는 일반 적인 사진 편집 작업을 더 빠르고 쉽게 만들 어 준다. 하지만 최신 생성형 AI 기술이 지나치게 발 전하면서 광고 진실성 관련 법률을 위반할 가 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문제가 드러나기 시작 했고 잠깐 멈춰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 기술은 건물의 구조 자체를 바꾸기 시작했 는데 벽이 더 길어지고, 창문이 더 커지고, 모 서리가 추가되는 등, 마치 환각처럼 사물을 만 들어낼 수도 있게 되었기 때문에 훨씬 왜곡이 심해진 것이다. 매우 위험한 상황이 된 것이 라고 봐야 한다. 예를 들면, 가장 앞선 기술인 나노 바나나를 사용하면 노이즈와 입자감은 물론이고, 건축 물이 여러 곳에서 왜곡되고, 창틀이 불규칙하 게 바뀌고, 벽돌도 제멋대로 표현된다. 발코 니의 단단한 문이 유리로 바뀌고 조명이 켜진 것처럼 보인다. 나노 바나나에서는 스파 조명이 켜진 것처 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작동하지 않는 상태여 서, 부동산 매물 정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잘못 전달되는 경우가 흔하게 나타난다.
< 최민기 기자 > 규제가 미흡한 AI 도구는 빈집을 가상으로 꾸며놓을 뿐만 아니라, 현실과 동떨어진 과도 한 외관 보정까지 할 수 있다. 이는 자칫, 사진 에 속아 그릇된 주택 거래로 이어질 수 있다. 발전된 기술이 좋은 방향으로 쓰이기 보다는 이런 문제가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주로 이용되 기 때문에 앞으로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골칫 거리가 될 전망이다.
이런 사진들은 놀라울 정도로 유사한 특징 을 보인다. 지나치게 매끄러운 외관, 인공적인 녹색 잔디, 문이나 창문 주변의 왜곡된 선, 심 지어 존재하지 않는 조명까지 나타난다.
과도하게 보정된 AI 사진 오늘날의 주택 구매자들은 이런 현상들이 AI 로 과도하게 보정된 부동산 매물 사진의 징 후라고 말한다. 이런 보정으로 인해 무엇이 진 짜이고 무엇이 가짜인지 가려내는 과정은 이 미 벅찬 주택 구매 과정에 새로운 난관으로 떠 오르고 있다. 오늘날 AI 편집 도구는 그 어느 때보다 쉽게 가상으로 집을 꾸밀 수 있게 해 줄 뿐만 아니라, 낡은 외관을 깔끔하게 보정 하거나 값비싼 전체 리모델링 후의 모습을 보 여주는 등, 실제와 동떨어진 모습을 연출할 수 도 있다. 이런 도구들은 아직 새롭기 때문에, 그 사용을 규제하는 규칙과 규정은 지역 부동 산 협회나 부동산 정보 서비스 업체들이 자체 적으로 마련한 경우가 많아 단편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다. 정부 감시 당국도 부동산 시장에서의 AI 를 활용한 부당한 거래 과정이 있을 수 있다고 우 려하면서 주의를 당부하는 수준이다. 아마도 가까운 장래에 이에 대한 규제와 규정이 만들 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무질서한 상황에서, 가장 심각한 사 례들은 소셜 미디어에서 빠르게 퍼져 나가고, 사진과 다른 집을 둘러보느라 시간을 낭비했 다는 이야기들도 함께 회자된다. 다시 말해, 주택 구매자들은 인기 TV 프로그램 " 캣피시 " 에서 따온 " 하우스피싱( housefishing)" 을 당 하고 있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온라인 사이 버 세상에서의 관계가 겉보기와는 다를 수 있 다는 것을 보여준다.
부동산 회사의 부동산 중개인들도 최근 고 객과 함께 주택을 둘러보던 중, 매물 정보에 있는 AI 이미지가 침실에 실제로는 없는 창문 을 추가해 놓은 것을 발견했다는 소식이 널리 퍼지면서 크고 작은 AI 이미지에 따른 경험담 을 나누고 있다.
자칫 과대광고 혹은 공정거래 위반에 해당 관련 규제와 규정 없어 당분간 주의 요망
대체로 고객들은 완전히 속았다는 느낌이 가장 먼저 들었다고 말한다. 현장에 도착해 서는 온라인에서 봤던 사진과 실제 모습을 계속 비교해야 했는데, 그렇게 오랜 시간을 낭비한 것 같지는 않다고 말한다. 그만큼 AI 가 만든 사진과 실제의 모습은 너무도 판이 하게 달랐고 금방 자리를 뜨게 만들고 있다.
매물 사진에 AI 를 사용하는 것 자체에 반 대하는 것은 아니다. 가상 홈스테이징은 주 택구매자들이 빈 공간에 가구가 배치되었을 때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8 인용 소파가 중간 크기 창문 바로 앞에 놓여 마치 불가능한 가구 테트리스처럼 보이는 경우처럼 지나치게 활용된 사례도 있 다. 현실적으로 그 크기의 소파는 그 공간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다. 북부 버지니아 부동산 중개인은 고객을 위 해 매물을 보러 갔다가 가상 홈스테이징에 속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면한 경험을 언 급했다. 빈집을 기대하고 갔지만, 기존 거주 자의 물건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고 조명도 확연히 달랐다. 결국 고객을 데리고 다시 집을 보러 갈 필요 성을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집주인들이 어 느 정도 AI 이미지 활용 프로그램을 사용할 줄 알게 되면서 과도하게 집 사진을 보정하 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 중개인 이 사전에 집을 답사하지 않은 상태에서 당 황할 수밖에 없다. 다행히 집을 먼저 확인한
경우에는 집주인에게 진지하게 사진과 실물 과의 차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조언한다.
책임 있는 AI 사용 요구돼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는 부동산 업계의 대 표기관의 하나로서 부동산 분야에서 책임감 있는 AI 사용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AI 로 생성된 사진을 윤리적으로 사용하는 방 법이 있다고 언급하면서도, 회원들에게 부동 산이나 거래와 관련된 중요한 사실을 과장하 거나, 왜곡하거나, 은폐하지 말 것을 명시한 부동산중개인 윤리 강령을 준수할 것을 권고 했다. 현재 일부 부동산 중개업체들도 자체적 인 정책을 개발하고 있다. 가상으로 연출된 모든 사진에 명확하게 표시하도록 권고하는 것이다. 각 주 정부들도 이 문제에 더욱 주목 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뉴욕주는 주택 구매자와 부동산 중 개인들에게 부동산 매물 광고에 인공적으로 생성된 사진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는 허위 광고 규정을 위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한,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는 주택 구매자들 에게 주 정부에 신고할 것을 권장했다.
1 월 1 일부터 캘리포니아에서는 부동산 중 개업자가 디지털로 수정된 이미지를 게시할 경우 이를 명시하고, 원본 사진도 함께 제공 해야 하는 새로운 법이 시행된다. 캘리포니아에서 15 년간 전업 부동산 사진작 가로 활동해 온 전문가는 이 법을 대체로 지
AI 이용에 따른 주의 당부 정부 감시 기관은 최근 인공지능( AI) 기반 검색 도구와 응용프로그램이 주택 구매 및 임 대 과정에서 부당한 가격 인상을 초래하거나 심지어 차별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 다고 경고했다. 정부 회계감사원( GAO) 은 12 월 1 일 웹사이트에 게시한 보고서에서 연방 기관들이 주택 구매 및 모기지 신청 과정에 서 AI 사용을 조사했고, 일부 기관은 공정 주 택 정책을 위반한 경우 법적 조치를 취했다 고 밝혔다. 또한 연방 주택금융청( FHFA) 과 주택도시 개발부( HUD) 가 AI 도구가 주택 구매 또는 임대 과정 전반에 걸쳐 적절하게 사용되도록 기업에 서면 지침을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 다. 이런 기술을 감독하고 오용 가능성을 방 지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 한다고 덧붙였는데 여기에는 AI 를 이용한 매 물 사진도 해당된다. 인공지능은 매물 검색부 터 모기지 심사에 이르기까지 주택 구매 과정 의 거의 모든 단계에서 활용되고 있다. AI 는 과정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일부 사람들에게는 주택을 찾거나 구 매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 가능성도 있다. 예를 들어, AI 기술이 사용자의 인종, 민족, 성별, 연령 또는 기타 보호 대상 계층과 관련 된 문제가 있는 검색어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 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 다. 이는 공정 주택법에 위배될 수 있는 차별 로 이어질 수 있다. AI 주택 사진은 과대 광 고와 현실 왜곡에 따른 시장 질서 교란을 유 발한다는 점에서 우선 규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또한, 회계감사원( GAO) 에 따르면 AI 기 반 주택 모기지 대출 심사는 " 주택 모기지 대 출 과정의 편견을 영속화 " 하고 주택 구매자가 대출 신청이 거부된 이유를 이해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다. 매물 사진에서부터 모기지 대 출 심사 그리고 주택 거래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AI 가 관여하면서 주택 시장은 갈수록 새로운 규제와 지침을 필요로 하는 복잡한 시 장이 되고 있다. AI 를 사용해 임대료를 책정할 경우 건물 상 태나 편의시설과 같은 요소를 고려하지 못해 일부 세입자가 필요 이상으로 높은 임대료를 지불하게 될 수 있다. 이미 AI 로 인해 세입자 의 임대료가 인상된 사례가 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최대 부동산 임대업체인 그 레이스타( Greystar) 는 알고리즘을 이용한 임 대료 책정으로 수천 명의 세입자에게 임대료 를 인상한 후 AI 사용을 중단하기로 합의했 다. 갈수록 AI 의 응용 기술은 향상되고 발전 한다. 그만큼 주택 시장에도 빠르게 적용되고 있 으나 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관련 규정은 아 직 없다는 점에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