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15, 26 | Page 22

C-6 2026 년 5 월 15 일- 2026 년 5 월 21 일 컬럼 / 한국 부동산
그레이스 김 컬럼

무엇이든지 물어 보세요- 오픈하우스의 중요성-

Q: 주말마다 오픈하우스를 방문하며 주택 시장 동 향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직접 집을 보는 것이 훨씬 많은 아이디어를 주는 것 같습니 다. 그런데 부동산 성수기인 요즘, 예전에 비해 오픈하 우스를 하는 집이 확실히 줄어든 느낌입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인가요? 또 집을 파는 셀러 입장에서는 오픈하우스가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A: 오픈하우스는 잠재 바이어들이 자유롭게 방문 해 집 안팎을 둘러볼 수 있도록 공개하는 행사로, 오랫 동안 부동산 시장의 대표적인 마케팅 방식으로 여겨 져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매물 정보 제공이 활성화되고, 가상 스테이징( Virtual Staging) 과 3D 투어 기술이 보편화되면서 오픈하우스 의 필요성이 예전만큼 강조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또한 거래가 활발한 시장에서는 굳이 오픈하우스를 열지 않아도 충분한 관심과 오퍼를 받을 수 있기 때문 에, 일부 리스팅 에이전트들은 오픈하우스를 생략하기 도 합니다. 집을 청소하고 많은 외부인에게 공개해야
하는 부담을 느끼는 셀러들에게는 솔깃한 제안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많이 활용되는 AI 보정 사진이나 가상 투 어만으로는 현장에서 느껴지는 분위기와 경쟁 심리를 완전히 전달하기 어렵습니다. 반면 오픈하우스에서는 여러 바이어들이 동시에 같은 집을 둘러보게 되면서 자 연스럽게 경쟁 심리가 형성됩니다. 이러한 분위기는 바이어들의 구매 결정을 앞당기고, 경우에 따라서는 리스팅 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판매 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주말 동안 짧게 진행된 오픈하 우스에 많은 방문객이 몰린 경우, 복수 오퍼( Multiple Offers) 를 받는 사례도 흔합니다. 셀러 입장에서는 이 를 통해 더 유리한 조건과 높은 가격을 이끌어낼 가능 성이 커집니다. 오픈하우스는 단순히 집을 공개하는 행 사 이상의 의미도 있습니다. 방문자들은 현장에서 에이 전트에게 직접 질문하고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 며, 처음에는 구매 의사가 없었던 방문자가 실제 거래 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성공적인 오픈하우 스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첫인상이 중요합니다. 집 안팎
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플로어플랜과 최근 리모델링 내 역, 평균 공과금 정보 등을 담은 플라이어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은 바이어일수록 오퍼를 제출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오픈하우스는 셀러에게는 짧은 시간 안에 더 좋은 조건으로 집을 판매할 수 있는 중요한 마케팅 전 략이 될 수 있으며, 바이어에게는 온라인 정보만으로는 느낄 수 없는 실제 공간의 분위기와 시장 흐름을 체감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Grace Kim( Principal Broker) Board of Director, WKRA 25 + yrs Pioneer Club Served NVAR Grievance Committee Licensed in VA, MD & DC grace8500 @ gmail. com 문의: 703) 625-8500

다주택자 옥죄자 매물 ' 말랐다 ' 서울 아파트 전세난 심화

강남구도 상승 전환, 서울 아파트값 오름폭 확대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 강화로 매물 잠김 현 상이 심화하면서 서울 임대차 시장에 비상이 걸렸다. 주택 가격 안정을 위한 수요 억제 정 책이 오히려 전세 공급 부족을 초래하며 전셋 값 상승 압력을 가중시킨다는 분석이다. 14 일 네이버 부동산에 따르면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일대 주요 단지에서는 전세 매물을 찾기 어려운 상태다. 총 1095 가구 규모의 ' 신 도림 동아 1 차 ' 와 655 가구의 ' 동아 2 차 ' 는 현 재 등록된 전세 매물이 0 건이다. 인근 ' 신도림 4 차 e- 편한세상 '( 853 가구) 도 전세 매물을 찾 아볼 수 없다. 2298 가구에 달하는 대단지인 ' 신도림 대림 1 · 2 차 ' 에서 구할 수 있는 전세 는 단 1 건이며, ' 동아 3 차 '( 813 가구) 에서만 3 건만 나와 있을 뿐이다. 서울 내 다른 지역도 매물이 빠르게 줄고 있 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양도세 중과 유예 관련 마지막 토지거래허가 신청이 마감된 9 일 대비 전세 매물은 종로구(-13.0 %), 도봉구(-11.0 %), 강북구(-8.4 %), 광진구(-4.2 %) 순으로 줄어들며 매물 잠김 현상이 나타났다. KB 부동산의 월간 전세수급지수( 5 월 4 일 기 준) 에 따르면 서울은 180.26 을 기록했다. 지 수가 100 을 넘을수록 전세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의미다. 특히 강북 14 개 구의 전세수 급지수는 187.46 에 달해 강남 11 개 구( 173.80) 보다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중 저가 주거지가 많은 강북권에서 전세 수요 압 박이 더 강하게 나타난 셈이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 RICON) 은 이달 발표 한 ' 다주택자 규제 강화 정책에 따른 전세 시 장 영향 점검 ' 보고서에서 이러한 전세난의
원인으로 정부의 규제 일변도 정책을 지목했 다. 고하희 부연구위원은 " 정부 정책이 공급 확대보다 ' 수요 관리 ', 특히 다주택자 규제에 무게를 두면서 단기적으로는 시장 심리를 위 축시키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 " 며 " 다주택자 규제 강화가 지속하는 한 전셋가격 상승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한다 " 고 분 석했다. 전세 매물 공급이 위축되면서 전세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날 발표된 한 국부동산원의 5 월 둘째 주( 11 일 기준) 주간 아파트 동향 조사 결과 올해 서울 아파트 누 적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2.89 % 를 기록했 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상승률( 0.48 %) 의 약 6 배 수준이다. 전세가격지수는 특정 시점 대비 전셋값 변화를 나타내는 지표로, 상승 폭이 커질수록 세입자들의 임대차 비용 부담 도 커졌다는 의미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임대차 가격 상승 이 결국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매수 전환을 압 박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윤수민 NH 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 현 재 임대차 시장 가격 상승은 실거주 중심의 규제 영향으로 인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 며 " 전세나 월세 등 임대차 가격이 오르면 수 요자들은 대출 원리금과 임대료 부담을 비교 하게 되고, 결국 중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 고 설 명했다. 이어 " 임대차 가격 부담이 커질수록 실수요자들의 매수 전환 가능성도 커질 수 있 다 " 며 " 특히 중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 가 이어지면서 지역 간 순환매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 고 덧붙였다.
서울 아파트값이 강남구의 상승 전환과 함 께 오름폭을 확대했다. 매수 관망세 속에서 도 양도세 중과 유예를 앞두고 대단지와 재 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된 영 향이다. 14 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 월 둘째 주( 11 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 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8 % 올라 전주( 0.15 %) 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특히 강남 3 구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지난주 급매물 출회 영향으로 0.04 % 하락했던 강남구는 이번 주 0.19 %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송파구는 상승 폭이 전주 0.17 % 에서 0.35 % 로 확대됐다. 서 초구도 0.17 % 오르며 견조한 상승 흐름을 지 속했다. 부동산원은 " 일부 지역에서 매도자 와 매수자 간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정 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와 재건축 추진 단지 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상승 계 약이 체결되면서 서울 전체 상승 폭이 확대됐 다 " 고 분석했다. 한강벨트와 도심 주요 지역의 오름세도 한 층 가팔라졌다. 지난주 4 주 만에 반등했던 용 산구는 이번 주 0.21 % 오르며 상승 폭을 키 웠고, 서대문구는 홍제 · 북가좌동 중소형 규 모 위주로 0.45 % 상승했다. 종로구( 0.36 %) 는 창신 · 숭인동 위주로, 동대문구( 0.33 %) 는 답 십리 · 전농동 역세권 위주로 강세를 보였다. 외곽 지역 역시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탔다. 성북구는 종암 · 돈암동 대단지 위주로 0.54 % 올라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서구도 가양 · 염창동 재건축 추진 단지를 중심으로 0.39 % 올랐다. 구로구( 0.33 %), 영 등포구( 0.26 %), 금천구( 0.20 %) 등도 일제히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
산연구원은 "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 료를 앞두고 고가 재건축 단지 중심의 막판 바겐세일 매물이 대거 거래되면서 강남구가 상승 전환했다 " 며 " 급매물이 활발히 소진된 후 매물이 감소하고 매도 호가가 오르는 현상 이 강남 3 구와 한강벨트, 경기 핵심 지역까지 확산되는 분위기 " 라고 진단했다. 이어 " 서울 중하위 지역에서는 가격 부담이 덜하고 정주 여건이 좋은 가성비 단지로의 갈아타기 수요 가 유입되며 가격 키 맞추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 며 " 세금 규제 불확실성에서 비교적 자 유로운 인근 경기 비규제 지역으로도 이러한 매수세가 번지고 있다 " 고 설명했다. 경기 지역도 상승 폭이 확대되며 0.11 % 올 랐다. 안양 동안구( 0.69 %) 는 호계 · 비산동 위주로, 광명시( 0.67 %) 는 하안 · 철산동 재 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크게 상승했다. 성남 분당구( 0.43 %) 도 야탑 · 정자동 역세권 위 주로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평택시(-0.28 %) 와 고양 일산동구(-0.19 %) 등은 하 락세를 보였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6 % 상승했다. 수도권이 0.14 % 오른 반면 지방은 0.02 % 하락해 양극화 양상이 이어졌다. 5 대 광역시는 0.04 % 떨어졌고 세종은 0.01 % 상 승, 8 개 도 지역은 보합( 0.00 %) 을 기록했다. 전세 시장도 매물 부족 속에 상승세를 지속했 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11 % 올랐다. 특히 서울은 대단지와 학군지 등 선호단지 중 심으로 임차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며 0.28 % 상승해 전주( 0.23 %) 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2015 년 11 월 둘째 주( 0.31 %) 이후 약 10 년 6 개 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수도권과 지방 은 각각 0.20 %, 0.03 % 의 상승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