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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 없는 변화와 역사적인 전환점을 이뤄 냈다고 트럼프 대통령은 말했다. 그러면서 물 가상승률은 급락하고 소득은 빠르게 증가하 고 있으며, 경제는 전례 없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장밋빛 전망을 제시했다. 그런데 최신 경제 지표 수치는 미국의 현재 생활비가 얼마 나 높은 지 보여준다.
버지니아 주지사 애비게일 스팬버거는 트 럼프 대통령의 국정 연설에 대한 민주당 측 답변에서 주택, 의료, 에너지, 보육 비용이 여 전히 너무 높다며 트럼프의 무모한 무역 정책 으로 인해 미국 가정은 관세로 1,700 달러 이 상을 부담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실제 생활비는 얼마나 높은 것일 까? 그리고 오르고 있을까 아니면 내리고 있 을까? 양측 모두 공세적인 선전과 현실을 구 분하기 위해 실제 상황을 보여주는 주요 경제 지표들을 차트로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백악관 복귀 이후 절반은 맞 고 절반은 틀리다고 할 수 있다. 관세에 더욱 집착하게 되면 아마도 거의 모든 지표는 틀린 것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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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재화와 서비스 가격이 상승하는 비율이다. 연간 물 가상승률은 팬데믹 기간 동안 9.1 % 로 정점 을 찍은 후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임기 마지막 몇 달 동안 2.4 % 까지 떨어졌다. 트럼프 대통 령 취임 후 인플레이션은 2.3 % 까지 떨어졌다 가 3 % 로 상승했고, 현재는 2.4 % 수준이다. 여전히 금리를 내리는 기준선인 2.0 % 와는 거 |
리가 있다.
생활필수품 가격 기본 생필품 가격 변동은 대통령의 통제 범 위를 벗어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계란 가격은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초반 조류독감 대유행으로 급등했다가 2024 년 수 준으로 돌아왔다. 한편, 휘발유 1 갤런당 평균 가격은 지난 가 을 이후 3 달러 안팎을 유지하고 있는데, 빵 가 격도 변동이 없다. 하지만 전반적인 생필품 가격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계속 상승했 고, 특히 소고기와 전기 요금은 더욱 빠른 속 도로 올랐다.
관세 트럼프 대통령은 두 번째 임기 동안 광범위 한 새로운 수입 관세를 부과해 미국의 평균 관세율을 18 % 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1934 년 이후 최고 수준이며, 독립적인 추산에 따르 면 가계의 연간 지출 상승액은 1,600 달러에서 2,600 달러에 달한다. 하지만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연방 정부에 수천억 달러의 세수를 안겨주었고, 대통령은 이 세수를 2,000 달러 배당금 형태로 국민들에 게 환원하겠다고 제안했다. 최근 대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 부분의 수입 관세를 위헌으로 판결하면서 그 의 관세 정책의 미래는 더욱 불확실해졌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대응 조치로 다른 관세 의 세율을 인상했다. 대부분의 수입 소비재가 관세 부과로 가격이 올랐고 이는 중소기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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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에게 고스란히 전가되었다. |
주택 시장 30 년 고정 주택 모기지 대출 이자율은 2023 년에 8 % 에 육박하며 정점을 찍었다. 이후 하 락세를 보였고,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로 인해 소폭 하락세가 지속되었다. 하지만 주택모기 지 대출 이자율은 여전히 2021 년( 3 % 미만) 에 비해 두 배 정도 높은 6.01 % 수준이다. 한편, 주택 가격은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고, 임대료는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고용과 임금 코로나 19 팬데믹은 2020 년 초 갑작스럽게 대 규모 일자리 감소를 초래했다. 그러나 바이든 행정부 하에서 실업률은 급격히 하락해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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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금 오른 정도다. 부동산 시장은 이미 거 래는 줄어드는데 주택 가격은 오르는 디플레 이션 상태다. 실물 경제가 디플레이션에 빠지지는 않겠지 만 관세에 계속 집착한다면 연말에 가서는 디 플레이션에 진입해 있을 수도 있다. 고용은 정체 상태이고 물가는 오를 가능성이 있다. 경제성장율이 정부 폐쇄로 둔화되어 성장 동 력에 약간 문제가 있지만 성장을 저해하지는 않을 수 있다. 주식 시장도 빅테크 관련 산업의 투자 증가 로 상승하고 있지만 관세로 중소기업이 약화 되면 이 또한 무너질 수 있다. 결과적으로 트 럼프 행정부가 관세 집착에서 벗어난다면, 모 든 경제 지표는 자신이 말하는 황금 시대를 구가할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