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8 2025 년 6 월 13 일- 2025 년 6 월 19 일 미국 부동산
▶4면 < 워싱턴DC 주택 > 에 이어 주택 시장은 더 빨리 팔리고 가격은 더 큰 폭 의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워싱턴 DC의 주 택 중간 판매 가격은 4월에 전년 동기 대비 4.1 % 상승해 600,964달러를 기록했고 전국 중 간 판매 가격 상승률 1.9 %( 387,855달러) 를 앞 질렀다. 워싱턴 DC의 주택 재고에 무슨 일이 일어 나고 있는지는 다른 주택 시장에도 무슨 일 이 일어날지 보여주는 신호일 수 있다. 그리 고 강력한 주택 수요가 워싱턴 DC의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나머지 지역은 그렇게 뜨 겁지 않다. 다른 주택 시장은 가격이 완화되지 않는 한 추가 재고 증가를 흡수하지 못할 수 있다. 그 런데 워싱턴 DC 지역은 재고가 증가하는 만 큼 모두 흡수하는 강력한 주택 구매 수요가 존재한다. 그래서 주택 가격은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부 지역은 워싱턴 DC보다 훨씬 더 큰 공 급 증가를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레드핀( Redfin) 이 분석한 47개 주요 대도시 중 9개 도시는 덴버를 필두로 활성 매물이 더 크게 증가했다. 4개 대도시에서는 신규 등록이 더 많이 증가했고 이는 피닉스에서 두드러졌다. 워싱턴 DC 매물의 급증이 새로운 대통령이 취임할 때 항상 일어나는 일일 가능성을 배제 하기 위해 과거 데이터를 검토하면, 2017년 트
새로 이주하려는 주택 구입도 높은 수준 정권 변동으로 인한 지역적 특징으로 봐야
럼프의 첫 취임 이후 매물이 급증했다. 하지 만 여름 시즌에 접어들면서 증가세는 줄었다. 이는 정부 정리 해고가 오늘날의 매물 증가에 영향을 미친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대신 주택 구매 수요 증가가 새로운 정권의 출범과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매물 증가 는 연방 정부 축소의 효과이고 주택 구매 증 가는 정치 변화의 효과라고 구분할 수 있다.
지역별 재고 증가 달라 워싱턴 DC 교외 지역은 특히 재고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워싱턴 DC 지역 해고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부서는 보건복지부이며 몽고 메리, 프레드릭, 프린스 조지 카운티에서 많 은 일자리가 사라졌다. 알렉산드리아는 재고가 가장 많이 증가했지 만 연방 정부의 해고와는 다른 영향을 받은 듯 보인다. 워싱턴 DC 의 대도시 지역은 광대 하기 때문에 주택 공급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보다 세분화된 수준에서 볼 필요가 있 다. 카운티 수준의 데이터를 분석하면 많은 연방 근로자와 민간 부문 정부 계약자들이 살
고 있는 워싱턴 DC 외곽에서 활성 매물이 가 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예를 들어, 버지니아 주 알렉산드리아의 활 성 매물은 전년 동기 대비 40.9 % 증가했는데, 이는 8 개 카운티 중 가장 큰 증가율이다. 알 렉산드리아는 가장 넓은 도시로 주택 거래가 가장 활발한 곳이다. 단순히 매물 증가보다는 거래도 늘고 가격이 하락하지 않았다는 점에 더 주목해야 한다.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는 38.5 %, 버지 니아주 라우던 카운티는 36.8 % 로 매물 증가 를 보였다. 워싱턴 DC 는 14.9 % 로 가장 적은 매물 증가를 기록했다. 연방 정부와 관련 기업에서 일하는 젊은 층 이 많이 거주하는 DC 에서 매물이 크게 늘지 않은 것은 거주에서 전입과 전출이 많지 않다 는 것을 반증한다.
주택 시장 조정의 징조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이래 121,000 명 이 상의 연방 근로자가 해고되거나 해고 대상이 되었다. 더 이상 DC 로 출근할 필요가 없는 근
로자는 지역 주택에 막대한 영향을 미쳐 보다 경쟁력 있는 외곽 도시로 이주하는 경향이 있 다. 외곽 도시에는 연방 정부와 일을 하는 관 련 기업들이 몰려 있고 대개 공무원에서 기 업으로 근무처만 바뀌었을 뿐 하는 일은 전 혀 달라지지 않았다. 이는 지역내 이동을 부 추기고 활발하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즉, DC 와 가까운 알렉산드리아 혹은 폴스처치에 살 다가 라우든 카운티 혹은 페어팩스 카운티로 이사하는 추세를 주목할 수 있다. 시장에 더 많은 주택이 나옴에 따라 판매자 는 더 이상 여러 제안을 받을 것이라고 가정 할 수 없다. 많은 판매자들이 이제 거래를 달 콤하게 만들기 위해 주택 검사, 거래 완료 비 용 크레딧 또는 모기지 이자율 매입과 같은 양보를 제공해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아직 이런 현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만큼 주 택 구매 수요는 강하다.
버지니아 북부와 메릴랜드 인근을 포함한 워싱턴 DC 대도시의 재고량은 5 월에 25.1 % 증가해 전국 증가율 14.2 % 를 넘어섰다. 가격 은 폭락하지 않았지만 중간 판매 가격은 3 % 하락에 그쳤다. 주택 판매자가 조건을 제시 하던 지난 봄과 매우 다른 궤도를 보고 있다. 워싱턴 DC 의 주택 재고에 무슨 일이 일어나 고 있는지는 다른 주택 시장에 무슨 일이 일 어날지 보여주는 신호일 수 있다. 그리고 강력한 주택 수요가 워싱턴 DC 의 가 격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나머지 지역은 그렇 게 뜨겁지 않다. 다른 시장은 가격이 완화되 지 않는 한 추가 재고 증가를 흡수하지 못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주택 시장은 재고 증가 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지역의 부동산을 구입할 때 여전히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 주택 구입자는 주택 검사에서 문제가 발견되거나 현재 주택이 팔리지 않을 경우 판매자에게 거 래를 철회할 수 있도록 요청하지 않는다는 조 건을 충족해야만 주택을 구입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사할 준비가 되어 있 고 재정적으로 안전한 사람들은 현재의 매물 증가는 주택 구입에 유리하다고 느낀다. 선택 할 수 있는 것이 더 많고 여러 제안과 경쟁할 가능성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워싱턴 DC 는 아직 구매자 시장으로 완전히 전환되지 않았다. 약 3 개월치의 재고를 보유 하고 있는데, 이는 4 개월에서 5 개월 " 균형 " 범 위 미만이다. 이는 여전히 명목상으로는 판매 자 시장이지만 매물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을 의미한다. 7 % 에 근접하는 모기지 이자율 도 구매력을 약화시키고 있다. 그러나 시장의 분위기는 변화가 감지된다. 오픈 하우스는 더 오래 지속되고, 매물 등록 에 가격 인하가 표시되며, 계약금은 그다지 부담스럽지 않다. 재고 증가는 구매자가 더 많은 옵션을 갖게 되고 주택 가격이 완만하게 하락하고 있음을 의미하지만 DC 지역의 평균 주택은 여전히 600,000 달러를 넘는다. 현재로서는 판매자가 가격 책정 전략을 고려해야 한다. 구매자들은 약간의 숨을 쉴 수 있는 여유를 얻고 있고, 모 든 사람들은 미국 수도의 또 다른 변화를 앞 두고 갑자기 거의 균형이 잡힌 것처럼 느껴지 는 주택 시장에 재조정하면서 적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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