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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26 년 1 월 23 일- 2026 년 1 월 29 일
D-3

체력 전성기는 몇 살? 47 년 추적 조사로 밝혀진‘ 노화 시작점’

아침에 딸기, 견과류 함께 섭취시 염증, 혈당 관리에 어떤 효과가?

인간의 신체 능력과 근력이 35 세를 전후로 하락하기 시작한다는 47 년간의 장기 추적 연 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성인이 된 이후 뒤 늦게 운동을 시작하더라도 신체 능력을 최대 10 % 까지 끌어올릴 수 있어, 노화를 늦추기 위한 운동은 나이가 들어서도 여전히 중요하 다는 분석이다. 스웨덴의 세계적 의학 연구소인 카롤린스카 연구소는 최근‘ 스웨덴 신체 활동 및 체력 연 구( SPAF)’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무 작위로 선정된 1958 년생 427 명을 대상으로, 47 년 동안 체력과 근력, 근지구력이 어떻게 변하는지 반복적으로 추적 검사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악액질, 근감소 증 및 근육 저널( 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 》에 게재됐다. 그간의 노화 관련 연구들이 서로 다른 연령 대의 사람들을 한 번에 비교하는‘ 단면 조사’ 방식이었던 것과 달리, 이번 연구는 동일한 인물의 신체 능력을 반세기 가까이 반복 측정 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과거 운동 이력과 관계
없이 인간의 체력과 근력은 26 ~ 36 세에 최고조
에 달하며 그 이후부터 매년 점진적으로 줄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꾸준히 고강도 운동을
지속한 엘리트 운동선수들조차 대부분 35 세를
전후해 신체 능력이 하락하기 시작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신체 능력의 하락 속도는 연령대에 따라 차이
만하게 감소하다가, 노년기에 접어들수록 연간 2.0 ~ 2.5 % 로 그 속도가 가팔라지는 경향을 보였 다. 결과적으로 63세에 도달했을 때의 신체 능 력은 전성기 최고점과 비교해 30 % 에서 많게는 48 % 까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노화의 흐름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어 도 그 속도를 늦추는 것은 가능하다는 사실도 입증됐다. 연구팀은 성인이 된 이후 뒤늦게 운 동을 시작한 참가자들도 신체 능력이 5 ~ 10 % 가 량 개선됐다고 밝혔다. 비록 운동을 늦게 시작했더라도 꾸준한 신체 활동은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 할을 한다는 의미다. 한편 청소년기인 16세부터 꾸준히 운동을 지속해 온 성인의 경우, 성별과 무관하게 전 연령대에서 가장 뛰어난 신체 능력 을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를 주도한 마리아 베스테르스탈 교수는“ 운동을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 때란 없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 이라며“ 신체 활동이 노화에 따른 기능 저하를 완전히 멈추게 할 수는 없지 만, 하락 곡선을 완만하게 만드는 데는 매우 효 과적이다” 라고 설명했다.
카롤린스카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68세가 되는 내년에 추가 정밀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를 통해 생활 습관과 생물학적 노화 과정이 신 체 능력 변화에 어떤 구체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35세라는 체력 정 점을 확인한 만큼, 이후 노년기 삶의 질을 결정 하는 것은 결국 지속적인 신체 활동 여부가 될
요즘 ' 겨울 딸기 ' 가 많이 나오고 있다. 비닐하우스에서 자란 품종들이다 새콤 달콤한 맛과 향기로‘ 황후의 과일’ 이라 는 별명이 있다. 과거에는 식용보다는 약용, 관상용으로 이용된 경우가 적지 않았다. 아침에 요구르트( 요거트) 나 견 과류와 함께 먹으면 단백질을 보강하고 항산화 효과를 낼 수 있다. 혈당 관리 중 인 사람은 딸기를 몇 개나 먹을 수 있 을까?
몸의 산화( 손상) 줄이는 항산화 영양소 풍부..." 꼭지 떼고 씻지 말아야 " 왜? 지금의 딸기는 남미의 칠레산 종과 미 국 서부산 종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국 립식량과학원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는 20 세기 초 도입되어 재배가 시작됐 다. 오랜 노력 끝에 국산 품종인‘ 설향’ 이 탄생, 국내 상점에서 팔리고 있다. 비 타민 C 등 몸의 산화( 손상) 를 줄이는 항 산화 영양소가 많은 대표적인 건강식이 다. 다만 씻을 때 물과 오래 접촉하면 비타민 C 와 향이 사라질 수 있다. 꼭지 를 떼고 씻으면 비타민 C 가 파괴될 수 있다.
혈당 관리 중이어도 한 번에 10 개 먹을 수 있다... 과일 먹는 법은?
딸기는 당지수가 비교적 낮아 당뇨병
환자라도 한 번에 10 개 정도 먹을 수 있
다. 사과( 중간 크기) 1 / 3 개, 귤 1 개, 바나
나 1 / 2 개, 토마토( 중간) 2 개가 적정량이
다. 이 정도의 양은 밥 1 / 3 공기 속의 탄
수화물( 23g) 의 절반 가량( 12g) 이다. 다른
과일과 섞어 먹지 않는 게 혈당 관리에
좋다. 즉, 딸기와 사과 중 선택해야 하나
만 먹어야 한다. 사과와 딸기를 함께 먹
으면 당( 탄수화물) 을 과다 섭취할 수 있
다. 후식보다는 간식으로 먹는 게 혈당 관
리에 좋다.
적정량 먹으면 염증 예방에 좋은 영향... 고혈압 예방- 관리에도 기여
딸기는 식이섬유가 많아 혈당을 천천
히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당( 탄수
화물) 도 있어 과식은 피해야 한다. 딸기
속의 피세틴이라는 항산화 성분은 당뇨
합병증 예방과 인지 기능 유지에 기여한
다. 몸속의 중성지방도 줄여서 심혈관질
환 예방에 영향을 미친다. 짠 성분을 배출
하는 칼륨도 풍부해 고혈압 예방- 관리에
좋다. 철분은 혈액 순환을 돕는다. 메틸살
리실 산은 염증을 줄이는 작용이 있어 약
용으로 쓰이기도 했다. 엘라직 산은 자외
선에 의해 피부의 콜라겐이 파괴되고 염
증이 생기는 것을 억제한다.
유제품- 견과류 함께 먹으면 시너지 효 과... 단백질, 좋은 지방, 비타민의 결합
딸기는 단백질과 좋은 지방( 불포화지
방) 이 많은 견과류, 칼슘 보강 무가당 요
구르트( 요거트) 와 잘 어울린다. 주요 영
양소가 결합되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
다. 우유도 좋지만 소화 문제로 꺼리는 경
우 당이 매우 적은 요구르트, 그릭요거트
가 대안이다. 요구르트 구입 시 당류, 탄
수화물 함량을 확인하는 것이 혈당 관리
에 좋다. 달걀도 추가하면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통밀빵 1 쪽까지 먹으면 포
만감이 상당해 점심 과식을 막아 다이어
트에도 도움이 된다.
를 보였다. 하락 초반에는 연간 0.3 ~ 0.6 % 씩 완
것” 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