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17, 26 | Page 20

Reverse Mortgage
C-4 2026 년 4 월 17 일- 2026 년 4 월 23 일 미국 부동산

월가의 돈 잔치, 이제는 부동산으로

월가 보너스 492 억 달러, 1 인당 평균 24 만 6,900 달러

< 김선영 기자 >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는 한겨울 에 끝나지만 월스트리트에서는 1월부터 4월 사이에 지급되는 수백억 달러 규모의 연간 보 너스 덕분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봄까지 이 어진다. 뉴욕주 감사관이 3월 말에 발표한 추산치에 따르면, 올해는 사모 대부 시장의 지속적인 혼 란에도 불구하고 보너스 지급액이 예년보다 훨씬 많아 9 % 증가한 492억 달러라는 사상 최 고치를 기록했다. 평균 보너스는 6 % 상승한 24만 6,900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관세 충격 으로 인한 시장 변동성이 상승장으로 이어져 트레이딩 데스크, 딜 메이커, 자산 관리자들 에게 이상적인 거래 환경을 조성했기 때문이 다. 한 해 동안 우여곡절 속에서도 꾸준한 상 승장을 만들었기 때문에 주식으로 인한 돈잔 치가 가능했다. 아마 금융 위기 이후 최고의 한 해였을 것이 며 거의 모든 사람의 급여가 상당히 올랐다고 볼 수 있다. 월스트리트의 총 보너스 지급액은 명목상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인플레이 션을 감안하면 2006년이 여전히 업계 최고의 해로 꼽힌다. 투자은행, 트레이딩, 헤지 펀드, 사모펀드 등 모든 부문에서 호실적을 거두면 서 지난해에는 거의 모든 부문이 수익을 올렸 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부문별 보상 격차가 큰 업계에서 이례적인 현상이라 할 수 있다.
뉴욕시 증권업계의 수익은 주 정부 추산에 따르면 30 % 이상 급증한 651억 달러에 달했 다. 월스트리트에게 이상적인 한 해는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되 변동성이 있는 경우라고 할 수 있는데 시장이 일직선으로만 상승하면 거 래 기회가 줄어든다. 그 대신 상승 무드를 타 면서 가끔씩 내리막을 걸으면 더 큰 수익을 얻 는 반등 효과가 나타난다. 건전한 시장 변동과 강력한 상승 추세가 맞물리면서 트레이딩, 자 문 및 투자 은행 팀은 2025년 실적 목표를 전반 적으로 초가 달성했다. 그런데 올해 2026년은 지난해보다는 상승세 보다는 불안정한 불안이 더 큰 상황이다. 관세 여파가 가시기 전에 중동 전쟁이라는 돌발 상 황이 생기면서 주식 시장은 어려움을 겪을 전 망이다. 관심은 보너스 잔치로 받은 돈이 월가 로 다시 갈 확률은 상당히 줄었다는 서실이다. 자연스럽게 보너스를 받은 개인들은 부동산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롤렉스에서 부동산으로 월스트리트 보너스의 대부분이 고급 자동차, 값비싼 저녁 식사, 또는 시계 구입에 쓰이던 시대는 지났다. 분명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데 월스트리트가 롤렉스에서 부동산으로 눈

주택 매매 398 만 채, 가격은 1.4 % 상승해 408,800 달러 지역별 가격과 재고 현황 달라 시장 분화 뚜렷

을 돌리고 있다”. 오랫동안 롤렉스는 실제로 좋은 투자였지만, 성장 궤적을 보면 부동산을 따라잡을 수 없다. 부동산에는 여전히 저렴한 투자 기회가 많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런 보너스의 수혜를 받는 다양한 투자자 들은 주식에 다시 투자하거나 시황에 따라 주 택에 눈을 돌리고 관심을 갖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아직 햄튼 투자 계층에 합류하지 않은 젊은 은행가들이 전국적으로 근로자 주택과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시장에 점점 더 많 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보너스를 받은 이들은 전국을 샅샅이 뒤지 며‘ 근로자 주택’ 이라고 부르는 곳에 투자하 고 있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그것도 여러 채를 한꺼번에 투자하고 있다. 테네시 관광 휴양지에 집을 사서 큰 수익을 기대하는 경 우도 있다. 이런 젊은 전문가들은 실질적인 투자뿐 아 니라 월스트리트 수준의 꼼꼼함을 투자 결정 에 적용한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분석 능력 이 몸에 배어 뛰어나다. 가치를 평가하고, 정 확하게 인수 심사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현금 흐름을 분석하고, 자금을 어떻게 활용하 고, 궁극적인 투자 회수 방안이 무엇인지 정 확히 알고 있다. 또한, 이들은 이미 수십억 달러 규모로 성장 하고 있는 부동산 공동 소유 시장에도 접근할 수 있다. 이 시장은 제프 베조스가 투자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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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드( Arrived) 부터 펀드라이즈( FundRise), 크라우드스트릿( CrowdStreet) 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지원받고 있다. 이미 고소득층에게는 보너스 시즌이 햄 튼과 같은 고급 부동산 시장에 분명하고 직 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부동산중개업자들은 2025년 기록적인 월가 보너스가 이스트 엔드 고급 부동산 수요를 촉진해 중간 가격을 끌 어올리고 연말 거래가 활발해지도록 부추겼 다고 보고했다. 이번 월가 보너스는 제한된 매물과 맞물려 고급 동네 햄튼의 수요를 더욱 부추겼다. 자 금이 풍부한 많은 사람들이 최고급 부동산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2025년 500만 달러에서 1,000만 달러 사이 럭서리 주택의 판매량은 2024년 대비 14 % 증가했다. 햄튼 부동산의 총 거래액은 60억 달러를 넘어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많은 금융업자들에게 햄 튼 부동산은 궁극적인 지위 과시 전략이자, 잠재적 가치 상승을 면밀히 분석한 후 자본을 투자하는 전략적인 수단이 되었다.
선벨트에서 하트랜드까지 젊고 중견급 애널리스트들에게 보너스가 점 점 더 전통적이지 않은 시장으로 흘러가고 있 다. 이들에게 관심 대상 지역은 일자리 증가 율이 높고 상대적으로 주택 가격이 저렴한 선 벨트 도시와 하트랜드의 소규모 지역 사회가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를 " 근로자 주택 " 투자라고 부 른다. 이는 주민들이 직장에 다니거나, 임대 하거나, 처음으로 주택을 구매하는 지역의 부 동산을 의미한다.
월스트리트의 은행가와 애널리스트들은 반 드시 고급 주택가일 필요는 없는 지역 사회, 즉 미국 중부 지역에 주목하고 있다. 그들은 근로자 주택에 투자하고 있는 것이다. 근로자 주택은 소위 미국의 평범한 중산층이 거주하 는 지역의 가장 전형적인 주택이라 할 수 있 다. 적당한 일자리가 있고 과도하게 집값이 비싸지 않은 중규모 도시의 주택이 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다.
이런 미국 중견 도시의 주택들은 트루아 메리카 다가구 주택( TruAmerica Multifamily), 제이피아이( JPI), 피너클 파트너스( Pinnacle Partners) 와 같은 투자 회사들이 수백만 달러 규모의 근로자 주택 펀드를 조성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JP 모건 체이스와 웰 스 파고를 비롯한 여러 투자 은행들도 이 분 야에 투자하고 있다. 2025 년까지 146 억 달러의 신규 투자를 유치 한 앨라배마 주는 외부 투자자들에게 근로자 주택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바로 그런 일자리 창출을 보여주고 있다. 앨라배마 주 상무부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주 전역에서 약 9,400 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계획이 발표 되었다. 생명과학, 기술, 금속, 첨단 소재, 자 동차, 임업, 항공우주 분야의 주요 프로젝트 들이 전통 산업을 넘어 앨라배마 주의 광범위 한 경제 성장에 기여했다.
댈러스, 탬파, 그리고 중서부 일부 지역과 같은 시장에서도 이런 부동산은 비교적 저렴 한 진입 가격과 안정적인 임대 수요를 제공 해, 명성보다는 수익률과 하락 위험 방어에 중점을 두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인기 를 얻고 있다. 소규모 동료 그룹은 비공식적인 파트너십이 나 보다 체계적인 부동산 신디케이션을 구성 한다. 신디케이션은 친구들과 LLC 를 설립하 거나, 스폰서와 함께 다세대 주택 거래에 공 동 투자하거나, 최근에는 펀드라이즈( Fundrise), 크라우드스트리트( CrowdStreet), 일 드스트리트( Yieldstreet) 와 같은 플랫폼을 활용해 월가 연말 보너스를 공동으로 운용하 는 경우가 많다. 이를 통해 개인 투자자가 단 독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큰 규모 의 포트폴리오에 투자할 수 있다.
보너스 붐은 전통적인 은행업계를 넘어 확 산되고 있다. 선물 시장의 상품 거래업자, 헤 지 펀드, 사모펀드 회사들도 강력한 시장 전 반의 성과 덕분에 혜택을 보고 있다. 또한 은 행들이 인공지능( AI) 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기술 분야 종사자들도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월스트리트의 보너스는 연말 성과에 따라 일괄적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다양한 이익 계 층이 이 수혜를 입는다. 인공지능과 반도체 산업이 한 해를 주도했기 때문에 이에 투자 하거나 몸담고 있는 임직원들도 다른 업종보 다 월등히 많은 보너스를 받았다. 이런 보너 스의 액수가 막대하기 때문에 투자 펀드를 만 들어 이 보너스를 고스란히 넘겨 받고 있다. 현재까지 주식 시장의 분위기가 너무 불안해 서 주택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이 인기가 높 은 상황이다.
월스트리트, 남쪽 지역에 대한 투자 월스트리트 은행가들은 월스트리트 자본과 인재의 주요 거점이 된 플로리다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헤지 펀드 시타델이 본사를 마이애미로 이 전한 것을 필두로 헤지 펀드, 사모펀드 회사, 자산운용사들이 플로리다 남부 전역으로 사 업을 확장하고 있다. JP 모건 체이스는 수백 명의 추가 직원을 수용하기 위해 브리켈 사무 실을 거의 두 배로 확장했고, 블랙스톤과 골 드만삭스 또한 지역 내 입지를 강화하며 플 로리다 주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를 예고하고 있다. 세금은 여전히 강력한 동기 부여 요소다. 뉴 욕과 캘리포니아에서 이주하는 임원 및 고소 득자들은 개인 소득세가 없는 플로리다에 거 주지를 설정함으로써 연말 보너스를 포함한 소득의 더 많은 부분을 유지할 수 있다. 세금 은 가장 중요한 요소다. 어쩌면 첫째도 세금 두 째도 세금 셋째도 세금일지도 모른다. 사 람들의 사고방식이 바뀌었다. 세금이 없으면 이주하지 않는다. 이런 재정적 계산과 지역의 성장하는 전문직 생태계가 결합되어 인력과 투자 자본의 유입이 가속화되었다.
마이애미는 새로운 금융 중심지로 최근 인 기가 높다. 개인 소득세가 없어 부유한 기업 리더들이 이곳으로 거처를 옮기고 있다. 이런 변화는 남부 플로리다 부동산 시장에 즉각적 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마이애미 부동산협회에 따르면, 2025 년 남 부 플로리다에서는 1,000 만 달러 이상 주택 거래가 361 건으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 를 기록하며 초고가 주택 시장의 지속적인 수 요를 보여주고 있다. 마이애미 대도시권에서 100 만 달러 이상 주택의 절반 이상이 현금 거 래로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호황이 오래가지 않을 수도 있다. 인공지능( AI) 이 업계를 재편함에 따 라 향후 3 ~ 5 년 동안 월스트리트 전체 인력이 10 ~ 20 %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운영 및 신입 직종이 가장 큰 위험에 처할 것이라 고 전망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에서 일을 하는 은행가들이 감소 하면 당연히 월가의 보너스를 받는 사람들의 수도 줄어든다. 그렇게 되면 이들이 가장 유 망하다고 여기는 몇몇 부동산 시장의 투자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는 월스트리트에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대부분의 개인과 기업은 변 화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